유폴히
SOME
총 63화완결
4.9(1,817)
캘리포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줄리아 그린. 어느 날 줄리아의 낡은 옷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아름다운 소년이 튀어나왔다. 혼자 보내는 생일, 파트너 없이 댄스파티에 가야 하는 밤, 울고 있던 새벽. 위기의 순간마다 윌리엄은 타이밍 좋게 옷장 속에서 나와 줄리아의 곁을 지키고, 줄리아는 자연스럽게 윌리엄에게 빠져들고 마는데…. “너랑 있을 땐 모든 게 다 특별해. 시간도, 거리도, 풍경도. 나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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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르신
바니앤드래곤
4.7(471)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돌아가고 싶은 곳도 아니었다. 고향이라는 곳이 마음의 안식처도 아니었고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도 연락이 끊기거나 타지로 간 지 오래라 특별한 의미가 남아 있지도 않았으니까. 이사 당일, 혜리는 어쩐지 낯이 익은 남자를 마주친다. 누구였지. 남자의 얼굴이 정말 익숙했다. 아는 사람인 게 분명했다. “남승현….” 그 이름을 중얼거리고 나자, 승현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소장 3,000원
아꼬기
조아라
총 4권완결
3.6(5)
어느 날 나는, 남주의 햇살 같은 매력으로 유명했던 소설에 환생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뭐 누구로 환생하든 악녀만 아니면 되지. …그런데 악녀는 바로 나였다. 그것도 남주와 여주를 배신해 훗날 끔살당하는 악녀 말이다. 망했네. * * * 아카데미 졸업 후, 내게 한없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원작처럼 그들을 배신했다. 그리고 마치 죽은 것처럼 위장한 채, 나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서 멀리 떠나 몸을 숨겼다. 그렇게 내게 남은 시간들을 나름 평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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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브리
사슴의 풀밭
총 2권완결
4.5(6)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이혜온, 그런 혜온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조은담. 같은 대학 동기인 둘은 우연히 만나기 시작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끝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4.9(2,494)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안사과쨈양
아마빌레
4.6(21)
※본 도서는 2018년도 출간되었던 <나를 사랑한 여우>의 재출간 작품입니다. 스물둘의 수현의 마음에 언제부턴가 같은 과, 정아가 들어왔다. 괜히 그녀에게 눈이 가고, 연락이 오면 마음이 설레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초조하고. 사랑을 모르던 수현은 저 여우 같은 여자아이에게 사랑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소장 3,800원
한서아
라떼북
총 3권완결
4.1(19)
보육원에서 자란 수연과 연후. 둘에게 가족은 서로뿐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연후의 앞에 나타난 친부 서태강. 서태강은 연후에게서 수연을 떨어뜨려 놓고자 위험한 일들을 저지른다. 수연을 지키고자 결국 미국으로 향하게 되는 연후는, 8년이란 긴 시간이 흘러 돌아오지만 수연은 권승재와 결혼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결혼 생활은 폭력으로 물들어 불행하기만 했고 수연은 연후에게 기대어 그에게 구원받고 싶어 하는데……. “우리 그거 하자, 섹스. 나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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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막웃었잖아(지현)
스칼렛
총 6권완결
4.2(281)
“넌 무슨 생각으로 결혼했니?” 요은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청혼을 한 건 자신이지만 그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다. “네가 하자며? 네가 날 필요로 했던 거, 그게 내 이유야.” 원규는 그 여자가 필요했다. 자신을 가둔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었다.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3개월. 요은은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했고 원규는 ‘필요’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은은 이태원의 한 바에서 원규가 숨겨 왔던 비밀에 대해 알게 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4,500원
김제이
봄 미디어
4.5(1,471)
고작 나 좋다는 계집애 하나 떼어 냈을 뿐인데 왜 이렇게 가슴이 타들어 가는 것 같은지 알 수 없었다. 너 따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뒈지기 직전엔 왜 자꾸 네가 보고 싶어지는 건지. 더는 도망칠 곳도, 숨을 곳도 없고, 혹시나 돌아가면 네 소식이라도 알까 봐 찾아온 이곳 해동엔 꿈처럼 네가 있다. 이기적인 나는 잠시나마 네 곁에 머물기 위해 그간의 내가 한 짓들은 모두 잊어버린 백치처럼 웃는다. “오랜만이야. 누나.” 내 겨울이 네 봄을 집어
소장 4,000원
리이(Leeh)
도서출판 윤송
4.3(329)
“자고 갈래?” 오뚝한 콧날과 말랑해 보이는 입술을 훔쳐보았다. 미끈한 목에 툭 불거진 성대를 만져보고 싶었다. 티셔츠 위로 드러난 판판한 가슴도 꾹 눌러보고 싶어졌다. 모두 내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규하의 손등이 내 목덜미를 슬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현관문 앞에 마주 선 우리는 신발도 벗지 않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스커트 밑단을 들추고 올라온 그의 손이 배꼽 주변을 배회하다 할딱이는 가슴으로 옮겨왔다. 그 뒤부터는 잘
소장 2,800원
수예
텐북
4.1(107)
“이것도 꿈이라고 생각해.” “……싫어. 이게 어떻게 꿈이야.” “그럼 일탈이라고 하자.” 부드럽게 입술이 맞닿고, 벌어진 틈새로 혀가 얽혔다. 어느새 빗소리가 귓가에서 멀어졌다. 들리는 건 오로지 서로의 숨소리뿐이고 느껴지는 건 서로의 따스한 온기뿐이었다. “그만하라고 해.” “싫어. 계속해.”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뭐든 괜찮아. 너니까.” 나의 모든 것을 다 내어줄 만큼 그를 사랑했다. 자그마한 단추가 그의 손길에 툭,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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