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치
라떼북
총 91화완결
4.9(2,884)
힘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직장 없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와는 헤어졌고, 이제는 하다 하다 집까지 없는 신세라니. 모든 것을 실토하고 본가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길바닥에 나앉을 것이냐.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던 서하가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진짜 나랑 살 거야?”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같이 산다고 해놓고 사라지는 건 아닌가 싶고 그러네….” “그때는 네가 건강했고! 지금은 심하게 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총 2권
4.1(49)
소장 4,100원전권 소장 8,200원
총 75화완결
4.9(31)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고당도
텐북
총 2권완결
4.3(1,194)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월하
다옴북스
3.5(4)
사는 게 힘든 고교생 야구 선수, 얼음 공주 여대생에 한눈에 반하다! 야구 밖에 모르고 살아온 고교생 다운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대학이 아닌 프로 입단을 희망하지만 과연 지명해줄 곳이 있는 지가 의문이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던 어느 날, 손님이 놓고 간 지갑을 발견하게 된다. 지갑의 주인공은 편의점 근처의 여대에 다니는 단아름. 남자들만 득실대던 운동부만 전전하던 다운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단아름을 찾아 여
소장 4,000원
룬휘영
크레센도
4.7(3)
컬링 외엔 아무것도 없는 열혈 스포츠 선수 은소호. 팀이 깨지고, 국가대표라는 목표도 헛된 꿈이라 생각한 순간, 공기 같던 남자가 말했다. “그거, 저랑 해요.” “어?” “믹스더블이요. 저랑 누나랑.” 오랜 시절 알고 지낸 친구의 남동생. 같은 소속의 남자팀 컬링 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좋아해요.” 낮은음을 내는 음성은 부드럽게 귓가에 스몄다. 이겸이 뻗어온 가늘고 긴 손이 조심스럽게 그녀를 잡았다. “누나 대신 말고, 같이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월간 포포친
4.0(1,852)
naughty: (a) 버릇없는, 외설적인.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 “자기 목숨이 아흔아홉 개쯤 되는 줄 아는 거야, 뭐야?” 채원은 그들 곁에 거칠게 식판을 내려놓으며 털썩 주저앉았다. 화풀이 주제는 역시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2,600원
김세연
도서출판 윤송
4.3(1,050)
차마 놓지도 버리지도 못해 미련스럽게 이어가던 나날, 그에게 그녀가 나타났다. 할 줄 아는 거라곤 수영밖에 없는 두 남녀 이야기.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틀어 올리고 길게 기지개를 켜며 방문을 연 은수는 그 자리에 얼음처럼 굳어 섰다. “……성원 씨?” 어제 옷 그대로. 어제 마지막으로 본 그 자리에. 성원은 꼼짝 않고 앉아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벌떡 일어선 그가 성큼성큼 다가온다. 은수도 작은 키는 아니었지만, 성원이 원체 큰지라 저절로 고개가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