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3)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온모스
텐북
총 2권완결
4.0(22)
황태자는 울부짖었다. 불탄 마차 속에서, 곱게 앉아 잠든 황태자비를 앞에 두고. 예비 황태자비가 자살했다. 그가 그녀에게 청혼 반지를 건넨 지 정확히 13일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엘레나는 자신을 찾아온 낯선 사내를 바라봤다. 정중한 태도로 이상할 정도로 좋은 조건을 내미는 남자는 수상했다. 그녀의 위험 감지 레이더가 윙윙 소리를 내며 소란스럽게 울렸다. “편지를 쓸 줄 아는 사람은 많아요! 굳이 제가 아니어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소피숄
베아트리체
4.2(151)
가족이라는 온실 안에서 가꿔진 소중하고 예쁜 꽃. 세상을 꿈꾸며 한걸음씩 밖으로 내디딜 준비를 하던 예나. “네가 나타나길 기다렸어. 내가 원하는 건 너야.” 우연히 마주친 줄로만 알았던 그가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완벽한 덫에 걸리고 말았다. 달콤했던 그의 말은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선언이었다. “가만히 있어. 잘못하면 다칠지도 몰라.” “내가 널…… 어떻게 믿어?” 두려우면서도, 어째서 그 위험에 빠져들고 싶은 걸까. “내 사랑은 집착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