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 사고로 실종되었다가 간신히 돌아온 레지나. 그런 그녀의 앞에 낯설고 아름다운 남자, 노아가 나타난다. “매기, 저분은 누구셔? 난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뭐? 무슨 소리야, 레지나! 내 오라버니잖아. 뭐야, 저번에 고백한 거 차였다고 이러는 거야?” 나는 모르는 그를, 모두가 알고 있다. 심지어 친구의 친오빠인 데다가, 내가 10년 동안이나 짝사랑한 남자라고? '말도 안 돼!' 사고 때문에 기억을 잃은 걸까? 아니면…. -검은 요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