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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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애
텐북
3.8(80)
갑작스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친구까지 배신하며 얻은 영광의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만 알았던 삶이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자기야. 자기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의 진한 향. 그런데 이 목소리는 누구였지…? “지욱아, 내가 왜 여기….” “무슨 소리야? 우리 결혼했잖아.” “장난하지 마. 우리 이제 이런 장난 할 나이 아니잖아.” “은희야, 너 진짜 왜 그래? 우리 결혼한 거 맞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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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냐
베아트리체
총 2권완결
3.2(5)
천재로 일컬어지는 병리학 교수, 윤민호. 어느 날, 십 년 전에 죽은 의붓동생을 연상시키는 한 여자를 만난다. “성함을 여쭤 봐도 될까요?” “저는 송영신이라고 해요.” “송…입니까? 문이 아니고?” “네?” 이 여자는 자꾸 재선을 생각나게 한다. 나는 이 여자 앞에서 왜 이렇게 마음이 어지러울까. 대관절 난, 이 여자와 뭘 하고 싶은가. 한편, 민호와 영신 주변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운명이란 정말 있을까. 그렇다면 윤민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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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움
우신북스
4.2(804)
아이언 맴(Iron ma'am)이라고 불릴 만큼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 마리안. 그녀에게 환자는 고장 난 곳을 고쳐야 할 대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난생처음 진심으로 살리고 싶은 남자가 나타난다. “경찰은 다 이래요? 다들 이렇게 쉴 새 없이 찢어지고, 깨지고 그러냐고.” 최연소 청장감이라고 불릴 만큼 사건 해결에 최적화된 집중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강력계 형사 윤재신. 그에게 사건은 살아남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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