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을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7(3)
“나랑 살자, 고은설. 3개월만.” 남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톱스타이자 우주 대스타인 남자, 백시현. 하지만 은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그저 ‘코찔찔이’일 뿐인 이십 년 지기 동생에 불과했다. 어느 날, 벼락같이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는. <톱스타 백시현, 알고 보니 애 아빠? 상대는 30대 옥탑방녀> 오해할 만한 사진과 함께 스캔들이 난 것도 모자라, 하필 스캔들이 터진 날 아침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까지 들켜 버렸다. 하지만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장하연
동아
3.5(8)
지후는 삶을 지루한 싸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촌스러운 주치의 지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수천만의 사랑을 받아도 주변에 믿지 못할 인간들 뿐인데 어째서 최지수라는 여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형님이 먼저라는 건 싫었다. 조용히 죽어줄 수는 있어도 이 여자만은 안 된다. 지수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내려준 선물같았다. 나의 몰핀. 나의 안정제. “나한테 진짜 무슨 짓 했어요? 이렇게까지 지껄이게 한 여자 처음이라.” “대체 누구예요. 댁을 그렇
소장 4,000원
김빠
나인
4.1(2,462)
한주가 잘 썰린 고기 한 점을 입에 넣고 천천히 씹었다. 맛을 음미하듯 충분히 씹은 후, 조용히 음식을 삼키고는 그가 와인을 입가에 가져갔다. “그럼 내 머릿속에서 작가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는 상상을 하는 것은 무죄입니까, 아니면 유죄입니까?” “…그게 무슨 뜻이죠?” 제 귀를 의심하며 되묻는 소현을 보며 한주가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그의 툭 불거진 목울대가 위아래로 울렁였다. 그녀는 심장이 빠른 속도로 뛰는 것을 느꼈다. “더 쉽게
소장 2,880원(10%)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