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이
핑크문
3.6(5)
“너도 많이 아팠겠다.” 하예의 여린 손가락이 정혁의 흉터를 더듬었다. 손끝이 자아내는 간질거리는 촉감에 정혁의 온 신경이 곤두섰다. 따듯한 손길이 몸에 닿은 건 처음이었다. 다소 색다른 온기에 정혁이 움찔거렸다. 하예가 고개를 들어 정혁을 올려다보았다. 정혁의 시선도 아래로 떨어져 하예의 얼굴로 향했다. 크고 맑은 눈과 하얀 피부, 사과 빛 입술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 순간 생전 느껴본 적 없는, 달콤한 기운에 휘감기고 말았다. 하예와
소장 2,000원
소선아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소장 600원전권 소장 18,300원
미늘
젤리빈
1.0(1)
#현대물 #범죄/스릴러 #금단의관계 #오해 #사건물 #이야기중심 #순정남 #다정남 #상처남 #후회남 #재벌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 이 작품에는 의붓 남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대기업의 소유주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준희는 어머니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메모리카드 하나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어머니가 죽기 전, 재현과 만나는 장면이 찍혀 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이복 오
소장 1,000원
연희나
라떼북
총 2권완결
4.7(33)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의 칼에 맞아 죽은 나는 갑자기 백설공주가 되었다. 그것도 대륙 제일의 악녀라는 백설공주로. “왕녀를 위해 과일을 좀 가져왔어요. 사과를 좋아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악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계모로부터 죽임을 당하나 싶었으나, 계모는 내게 사과를 먹이지 않았다.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왕녀.” 계모는 내 생각보다 다정했다. 과연 연기일까, 진심일까. 결국 계모를 피해 도망친 끝에 잠자는 공주 로잘린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예파란
동아
좋아한다고 6개월을 쫓아다니며 애정 공세를 펼쳐서 만나 줬더니 그녀를 강제로 안으려고 했다. 거의 성폭행에 준하는 짓을 해서 그녀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다. 한마디로 미친놈이었다. 처음엔 사랑이라 믿었던 놈이 그런 짓을 하면서 저딴 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자,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남자 혐오증이 생긴 건.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서황그룹 회장 위서라, 그녀 “우리 너무 취한 것 같은데, 근처에 잠시 쉬다 갈까요?” “꼬시는 겁니까
소장 4,000원
신비단
루나미엘
총 10권완결
4.0(10)
※본 도서는 1~4권까지만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집사가 되고자 조선에 왔습니다.” 18세기말 격동의 조선, 그곳에 푸른 눈의 집사가 있었다! 개성 송상의 아씨 허단채는 서유도(徐流島) 저잣거리에 소문이 자자한 말괄량이다. 어디에서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던 어느 날, 그녀의 집사가 되기 위해 이역만리를 찾아왔다는 색목인 마틴 러더포드와 만난다. 금발과 푸른 눈동자, 매혹적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