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도서출판 쉼표
총 4권완결
4.6(24)
“안녕, 낯선 사람.” 파혼 후 신혼여행지 산토리니로 혼자 여행을 떠난 해윤은 그곳에서 만난 남자. 재하와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낸다. 서로의 이름도 숨긴 채 하룻밤 일탈로 끝내려던 인연이지만 이미 끌려버린 마음. 재하를 밀어내기 쉽지 않다. 결국 한국에서 재하와 만남을 이어가게 된 해윤. 하지만 해윤에게는 미처 밝히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 ‘넌 내 거야. 영원히. 벗어날 수 없어.’ 오랫동안 해윤을 괴롭혀 온 스토커. 얼굴도 본 적 없고 흔적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장소영
R
4.3(324)
“아읏.” 낮은 신음소리가 입술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그의 어깨에 손을 대고 그의 머리카락에 깊숙이 손가락을 찔러 넣고 헤집었다. 허리가 뒤틀렸다. 사납게 휘몰아치는 열망에 몸이 불타올랐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췄다. 아니, 느려졌다. 치솟는 열정에 넋을 잃은 짐승처럼 사납게 굴던 그가 갑자기 느릿해졌다. 아플 정도로 돌기를 가지고 놀던 그가 갑자기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당혹스러웠다. 그런데 그 찌릿한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 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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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리
로망베타
총 2권완결
5.0(1)
“사내자식이 말이 참 많네. 그냥 주면 먹어. 알겠어?” 장설록을 유혹해서 먹어버린 사람은 그녀였다. 그 후 취향이 아니라며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여자 구애실. 조연배우 운운하며 독설을 날리고 사라졌던 여자에 대한 비틀린 감정과 간계함을 포장한 열망,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사악한 탐욕은 이제 구애실 하나만 바라보게 만들었다. 강하게 독점하고 싶은 여자 구애실. 설령 그녀의 취향이 다를지언정 설록은 지금, 구애실 하나면 충분했다.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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