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
레드하우스
0
스물세 살의 평범한 대학생 장태수. 난처한 상황에 처해진 낯선 할머니에게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 그리고 조그마한 감사의 선물을 받았다. 큐피드의 권총. 마법의 권총. “휴우, 할머니. 이게 뭐예요? 이게 뭔데요?” “큐피드의 권총. 마법을 부리고 소원을 들어줄 거야. 총각이 원하는 대로.” “예?” “지금 원하는 게 그런 것 아니야? 욕망, 욕정, 그 처자와의 사랑. 솔직하게 말해서… 원초적인 사랑? 본능에 충실한 육체적 사랑?” 너무나도 황당
소장 2,000원
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소장 3,000원
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