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밍구
텐북
총 2권완결
4.5(199)
재수 없는 아이. 기억의 시작부터 인생은 늘 가혹했고, 스무살의 시작은 파산이었다. “서명해요. 이건 애기 까까 사 먹고.” 빚의 구렁텅이에 갇힌 나겸에게 손을 내밀며, 구원을 자처한 남자. “살 만해져서 신난 건 알겠는데 그래도 눈치는 봐야지, 애기야.” “…….” “좋게 말할 때 말 들어요. 그러다 큰일 나.” 이상하다. 흐드러진 꽃처럼 화사한 눈웃음을 매단 남자는 그저 예쁘기만 한데, 본능은 소리 친다. 피해, 그 남자는 위험해. 그러나
소장 4,200원전권 소장 8,400원
유르아
향연
4.1(115)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학적인 장면 및 가스라이팅과 자해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떨어진 곳은 사람이 사는 평범한 곳이었다. 다만, 왕과 신이 있다는 점에서 내가 살던 곳과 달랐다.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내가 떨어진 터널, 터널을 지나기 위한 티켓, 그리고 이곳 사람과 정을 통하지 않은 청결한 몸. 그곳에서 나는 피엘과 멘테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이 세상에서 적응해 나
소장 3,200원
모조조조
에피루스
총 15권완결
4.4(112)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8,600원
참새대리
에클라
총 4권완결
4.4(164)
실연과 술이 만나면 환상의 시너지가 터진다. 바스커빌 황실의 ‘번견’으로 살아왔던 레이디 미샤 그레이. 약혼자에게 차여서 다음 날 이 세상 따위 없을 정도로 술을 마셨는데……. ‘하, 아응! 거기, 아, 안, 안에 더요, 아!’ ‘여기……?’ ‘힛, 응! 하으읏, 잠깐……!’ ‘잠깐은 없어.’ 남자는 앞머리가 흐트러진 상태로, 그녀의 부어오른 유두를 깨물며 으르렁댔다. ‘이 이상 부추기지 마.’ 미샤 그레이, 21세. 그레이 자작가의 외동딸.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1,300원
Magoing
하트퀸
3.9(311)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및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슬슬 결혼할까.” 매년 계절이 바뀌면 미나는 손을 모아 이 남자가 제발 다른 여자에게 가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년이면 충분히 질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혼이라니…. “한 달 안에는 식을 올릴 거야. 상관없지?” 문제는 아주 많았다. 첫째로, 그녀는 이 남자랑 결혼하기는 죽어도 싫었으며 둘째로,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약
소장 3,000원
한설온
필
4.5(144)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해요, 어머니. 내가 당신의 배에 잉태되어 있던 그때처럼. 공작의 어린 신부였던 살레는 남편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 아이를 간절히 바라게 되고, 결국 점술사를 부르고야 만다. “대가는 죄의 산물로 태어난 아이가 훗날 간절하게 바라게 되는 것을 넘기는 것입니다. 물론 그게 무엇이 될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점술사는 경고했으나, 살레는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악마의 아이라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악마라도 좋아요
소장 2,000원전권 소장 5,700원
백아름
4.2(311)
※강압적인 관계와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또한 본 작품은 의붓남매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집필 의도를 살리기 위해 형제간의 호칭을 한국식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두 사람은 동생들을 사랑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남매로서의 애정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다. 부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유대감이. “나한테도 보여 줘. 아까 같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300원
우룬
동아
4.2(479)
※ 단행본 출간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교정 및 윤문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내용이 가필되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소 고어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가 오던 겨울밤.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괴물에 의해 해연은 납치를 당한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었건만. 다음날, 해연은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나는데. “지금 바빠요?” “……왜요?” “안 바쁘면 나랑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200원
총 125화완결
4.3(434)
※ 다소 고어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판타지 #인외존재 #동거 #기억상실 #소유욕/독점욕/질투 #나쁜남자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존댓말남 #동정남 #동정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냉정녀 #무심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피폐물 #더티토크 #고수위 비가 오던 겨울밤.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괴물에 의해 해연은 납치를 당한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었건만. 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200원
비닐솜사탕
라렌느
총 3권완결
3.9(497)
================================== *가이드 버스 세계관 에스퍼 : 이능력을 가진 사람. 가이드 : 에스퍼의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사람. 에스퍼의 정신 치유는 가이드와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 가이드임을 숨기며 힘겹게 살던 이서윤은 어느날 우연히 S급 에스퍼 문도하와 만나게 된다. 그는 서윤이 자신의 유일한 운명이라고 말하는데. “뭔가 착각하신 건 아닐까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000원
대삶
4.0(433)
“아르고니아의 공주, 네가 신의 무녀인가?” 대륙의 침략자는 뚫어질 듯 그저 들여다만 보았다. 칼을 댄 것도 아니고 저 무뢰한 오라비마냥 옷가지를 헤집은 것도 아니다. 그는 그저 뚫어질 듯 이카릴을 잡아챈 채 들여다보았다. 냉소적이고, 잔인하고, 냉혹하며, 지독히 탐욕적인 저 미동 없는 푸른 눈. 하지만, 시선으로 범해지는 듯한 기분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당신, 나한테 왜 이래……?” “꽃을 꺾는 데 이유는 필요 없지.” 언제나 그저 살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