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
라떼북
3.7(36)
"제가 사겠습니다. 당신 회사도. 당신 몸도. 전부." 친척의 사문서 위조로 위험에 빠진 영주에게 이현이 해왔던 제안. 그 이유는 단순했다.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그리고 영주가 과거의 '그녀'를 닮아서. 과거의 그 시점에서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갇혀 사는 이현. 그러나 영주와 함께하는 동안 멈춰버린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하고 영주는 이현의 과거를 보게 된다. 《친애하는 나의 짐승에게》
소장 2,800원
눈별꽃
2.7(6)
“내가 명령하면?” “복종……한다.” 은영은 그가 원하는 대답을 내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앞에서 은영은 언제나 그저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어딘가 뒤틀린 미소를 보였다. “대답해. 내 얼굴은 누굴 떠올리게 하지?” “당신의…… 얼굴. 얼굴은…….” 어떻게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내 안의 가장 질척한 욕망을 건드리는 당신이, 가장 음습한 나를 끄집어내는 당신이…… 내 연인을 꼭 빼닮았다고. 그 얼굴로 내 위에 올라타 있다고. 오직
메이D
총 2권완결
4.1(8)
[사상점에서 함께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합니다.] 스물일곱 살의 취준생 여울. O와의 인연은 이 공고문에서 시작됐다. 시간과 꿈을 사고파는 상점, <사상점>의 사장님인 O. 이름이 O라고 했다. 발음은 표기 그대로 오다. “네가 나한테 팔 수 있는 시간은, 총 사십팔 년 육 개월 열한 시간 오십이 분 이십이 초야.” “그게 얼만데요?” “삼십사억 구천삼백만 원.” 고용 관계고 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설 뻔했다. O가 반쯤 감은 눈으로 여울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이기숙
로망띠끄
1.0(3)
돈 많고 잘 생긴 이종호와 미모의 여형사 강희정의 사랑이야기. 희정은 우연히 종호를 도와주게 되고 호감을 갖게 되는데. 종호는 그런 희정에게 옷을 선물하고... -본문 중에서- 종호는 주문을 마치고 준비한 꽃다발을 내밀었다. 희정이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저 장미 좋아해요. 안 그래도 기분이 꿀꿀했는데, 장미를 보니 한결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마워요.” “천만에요. 그런데 나 안 보고 싶었어요?” 종호는 희정을 보자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리
소장 3,000원
다미
마더커뮤니케이션
3.6(7)
항상 작은 가슴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간호사 혜진. 그녀는 언제까지고 자신의 짝사랑 상대일 것만 같던 오빠의 친구 형석과 결혼에 성공한다. 혜진은 늘 자신을 챙겨 주는 자상한 남편 곁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혜진과 형석의 집으로 방송국 사람들이 찾아와 형석을 찾는다. 형석의 20대 청춘을 오랜 기간 함께 보냈던 그의 전 여자친구가 TV프로그램을 통해 형석을 찾아온 것.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미모까지 갖춘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