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3(81)
싫다고 발버둥치고 소리지르는 것과 달리 소원의 몸은 언제나 그와의 행위를 기뻐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그러나 펠로스는 소원의 작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오직 그와 그녀, 단둘뿐이길 바랐다. 소원에게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사람도, 자유도, 기억도. 전부 다. 소환당해 온 낯선 세상에 펠로스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다시는, 도망치지 못해.
소장 2,250원(10%)2,500원
쿄쿄캬각
누보로망
4.5(25)
화가 칼리 지킬과 연인인 조각가 에그. 그리고 에그와 몸을 같이 쓰는 하이드까지. 낮의 에그와 밤의 하이드. 하이드는 칼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밤이 되면 살인을 저지르지만, 칼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에그를 위해 하이드의 범행을 매번 은폐한다. 그렇게 비밀이 쌓이고 쌓여 서로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끝내는 셋 중에 한 명은 떠나고 둘만 남게 되는데……. 남은 자는 과연 누구일까?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