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맛소다
에클라
총 6권완결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소장 800원전권 소장 19,800원
차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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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7)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그녀에게 말했다. “너의 죽음은 나의 실수이니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하지만 이미 저승의 명부에 이름이 올랐고, 이미 네 시신은 벌써 가족들이 화장해 버렸기에 혼을 담을 육체도 존재치 않는다.” 힘들고 고통스러웠 던 삶이 죽음으로 편안해졌다고 여겼건만 실수라니. “네 운명의 방향은 정해졌다.” ** 그는 울창한 나무 사이를 활보하는 게 아닌, 지평선 너머 광활한 대지의 주인이 되어 먹잇감을 사냥하는 야생의 늑대 같았다.
소장 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