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조은세상
총 4권완결
4.2(560)
● 장승조(33세) 대한민국 현금 동원력 제일의 펀드 회사 JT홀딩스 사장. 그는 돈만 믿는다. 돈만 필요하다. 돈만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제일 똑똑하게 돈을 벌어 제일 멍청하게 소비하는 여자애가 꽤 괘씸하고 꽤…… 신경 쓰인다. 그러니까, 꼭 내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 시들어…… 죽더라도. ○ 이여린(23세) 기업 사냥꾼 계부와 이부오빠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비운의 여대생. 철저하게 이용당하는 걸 알지만, 자신을 유일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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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오네
로아
총 3권완결
4.3(32)
“너희 엄마는 창녀야.” 아름답고 젊은 엄마의 새로운 남자를 소개받던 자리에서, 열두 살 청림이 열여섯 신효에게 가장 처음 들은 말이었다. 박신효와 남매가 되지 않게 해 주세요. 열두 살 청림은 매일 밤 빌었다. “창녀 딸 주제에.” 서른 넷 신효가 서른 살 청림에게 말했다. 칭찬이라도 하듯 나지막하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내가 세상 남자 모두에게 다리를 벌려도 박신효 당신에겐 절대로 그럴 일 없을 거야. 서른 살 청림은 다짐했다. *** 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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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410)
≫ 태무진 운화 그룹 태정렬 회장 아들. 운화 그룹 계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방위산업체 운화 로지템의 대표이사. 가장 경멸하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버지. 사는 목적은 단 하나. 아버지의 비참한 말로를 지켜보는 것. 역겹고 더러운 이해관계로 얽히는 게 싫어 여자란 존재에 담을 쌓고 나니 어느새 그는 그 세계에서 동성애자가 되어 있었다. 썩 나쁘지 않았다. 자신만 정상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곱상하고 서늘한 사내새끼에게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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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탐
3.8(9)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단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친언니를 잃고 기억까지 잃어버린 수연. 수연은 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고자, 고민 끝에 언니의 약혼자였던 은성을 찾아간다. 은성과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그에 대한 연민을 품고, 자신의 마음을 혼동하는 수연. 그리고 점점 누구의 기억인지 모를 조각난 기억들이 돌아오는데. 이뤄져서는 안 되는 금단의 관계 속에서 마음은 점점 피폐해져만 가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 어둠 속 진실의 내면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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