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소
나인
총 175화
4.9(2,961)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200원
소피아킴
로망띠끄
3.8(60)
*극피폐물이니 피폐물에 면역이 없으신 독자분은 유의해 주세요. 언제는 버리면 안 된다고 난리더니 이젠 이혼을 하잰다. 우리가 어떻게 이혼을 해? 우리가 이혼을 할 수 있나? 신앙같은 신실한 사랑을 하는 여자 윤고운. 그런 그녀의 사랑이 당연한 진이현. 처음엔 그렇게 애절하고 반질반질하고 반짝였는데 이혼과정에서 확인한 사랑은 이미 빛이 바래고 걸레짝처럼 해져 있었다. 자신의 성공과 쾌락이 우선인 남자와 그런 남자가 힘겨운 여자는 결국 이혼을 선택
소장 3,500원
로웬나
아모르
3.9(10)
‘거짓말쟁이인 내가, 거짓말쟁이인 너를 사랑해.’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포장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고아 청년, 앤디. 그는 5년의 수도 유학 끝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첫사랑인 아이린 디어니어와 재회하게 된다. 과거에 있었던 모종의 일 때문에 앤디는 아이린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아이린은 그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앤디는 그런 그녀를 차마 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어쩐지 의문스러운
소장 1,300원
홍류화
로아
총 2권완결
3.4(38)
사채업자 때문에 자살한 형의 빚을 떠안아 어쩔 수 없이 호스트가 된 기우는 약에 취해 흐트러진 채로 호스트바를 찾은 정희를 문란한 여인으로 착각한다. “…이거 참. 곤란한 분이네.” 그런데 이 여자, 남자를 모른다.
소장 700원전권 소장 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