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율
베아트리체
3.2(13)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다 죽었는데, <은사슴가의 아이들>에서 제국을 구원할 천재 삼남매의 계모로 빙의했다. 비록 남편과는 계약으로 맺어진 허울뿐인 공작부인이지만, 상관없다. 우리 귀염둥이들만 볼 수 있다면! 그런데, 겨우 만나본 아이들의 상태가 이상하다. “오지 마! 시…… 시러!” “어머니,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당신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맞다. 나 악역이었지. 아이들의 계모인 시에라 헤카스는 아이들을 학대하다 결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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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새턴
총 4권완결
4.0(28)
“너도 양심이 있으면 적어도 하나는 내놓아야지.” 앞으로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전남편과의 재회. “당신의 몸을 다시 갖고 싶어.” 그것은 이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기 충분했다. 철저하게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제 두 발로 하준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꾸 그렇게 자격도 없는 놈을 애 아빠라고 그 자리에 앉혀놓으면.” 그리고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남자의 앞에서, “진짜 은우 아빠가 보기에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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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선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1(46)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가난하고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던 여자. 고인아. 어느 날, 그녀의 집에 웬 낯선 남자가 함부로 쳐들어와 폭탄을 내던졌다. “그러니까 ‘내 오빠가 그쪽 누나랑 눈이 맞아서 튀었는데 아기는 버리고 갔다’ 맞아요?” 제멋대로에 고압적인 남자. 강무혁. “그 새끼 찾는 건 됐고. 애나 데려가.” 그는 인아에게 갓난아기를 떠넘길 생각이었다. “울음소린 질색이야.” “우는 게 싫어서?” “어. 시끄러워.” “아이는 다 울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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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푸딩
미스틱
3.3(24)
몰락한 밀턴 백작가의 영애 에일, 그녀가 명망 높은 크란 대공의 두 번째 아내가 되었을 때 모두 질투와 부러움 어린 시선을 보냈다. 기대를 안고 시작한 대공비로서의 삶. 그러나 대공저 전체에 드리워진 첫 번째 아내의 그림자, 첫사랑이었던 그녀를 잊지 못한 대공은 조금의 곁도 내어주지 않는다. 철저히 외면받는 아내. 그게 그녀의 현주소였다. 의붓딸 세레나의 관심과 애정으로 외로운 결혼 생활을 버텨내던 어느 날, 아이는 그녀에게 뜻밖의 말을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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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엔테
텐북
총 3권완결
4.2(744)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라위야. 그녀의 보호자가 된 삼촌 파르사드는 허울 좋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술탄의 하렘으로 들이민다. 아름답지만 한번 들어가면 영영 살아 나올 수 없는, 피로 물든 새장. “하렘에 들어간다면 저도 죽을 거예요.” “네가 술탄과 인연이 있다는 걸 이 숙부도 다 알고 있단다.” 인연이라고? 라위야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 술탄의 어린 시절, 분명 연이 있긴 했다. 그걸 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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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원
마담드디키
3.9(11)
한없이 시리고 차가운 남자. 그리고 그녀의 감정을 누구보다 초라하고 비참하게 만든 나쁜 사람. “한겨울.” “….” “여전히 넌 표정에서 다 티 나. 그러니 거짓말은 그쯤 해 둬." 시간이 지나면 잊힐 줄 알았던 감정. 꼭꼭 숨겨두었던 비밀마저 단 9년 만에 들통이 나고 만다. 모든 것이 발가벗긴 것처럼 숨고 싶다. “이제 나는 내 아이와 함께 살아야 하지 않겠어. 언제까지 숨바꼭질하듯 꼭꼭 숨겨 둘 건데.” 곧이어 그가 어떠한 행동 할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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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야
필연매니지먼트
3.9(16)
남주의 어린 시절 보모로 빙의했다. 결국은 그의 손에 죽게 될. 정성껏 잘 키워서 죽음만큼은 피해 보려고 했는데 이번엔 그의 아버지에게 죽게 생겼다. 이럴 땐 역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 것이 답이었다. 하지만 왜 하필 남주 부자가 내 도주로를 막고 있는 걸까. *** "나는 르네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 "에드윈이 이렇게 바라니 아버지 된 도리로 들어줘야겠군." 너네 언제부터 이렇게 사이가 좋았어요? 황당한 내 눈길을 받은 그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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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캐
해피북스투유
4.3(590)
“너, 나랑 결혼할래?” 강태준이 원하는 건 평범한 아내가 아니었다. 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실수의 뒤처리를 해줄 여자. 그걸 알면서도 희수는 거부할 수 없었다. 사랑받는 아내가 되진 못하더라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신이, 태준 씨가, 내가 은우 엄마라고…….” “그만해. 나도 후회하고 있으니까.” 그조차 쉽지 않았다. 남의 아이. 우습게 봤던 그 말이 발목에 족쇄처럼 감겼다. “뭐 어때. 부부잖아.” 완벽한 남자가 내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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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름
4.2(310)
※강압적인 관계와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또한 본 작품은 의붓남매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집필 의도를 살리기 위해 형제간의 호칭을 한국식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두 사람은 동생들을 사랑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남매로서의 애정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다. 부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유대감이. “나한테도 보여 줘. 아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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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시계토끼
3.9(274)
전생도 억울함으로는 어디 가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나, 소설 속에 빙의하고 보니 하필이면 악역에게 이용당하고 없어지는 초반부 희생양이었다. 그러나 가증스러운 악역 놈을 실제로 맞닥트리니 어디서 용기가 나 버려서 그놈을 엿 먹이고 탈출! 나만의 인생을 개척해 보겠어, 하는 순간에 이놈의 오지랖 기질이 발동해서 구한 여인의 아기를 받아주게 되었다. 그리고 팔자에도 없는 아기의 보호자가 되었는데 너무 정들어 버렸으니. 아기 또한 내게 정들어 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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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화
신영미디어
3.6(20)
* 키워드 : 현대물, 시월드, 전문직, 육아물, 뇌섹남, 철벽남, 냉정남, 연하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평범녀, 상처녀, 외유내강, 이혼, 트라우마 이기적인 남편의 폭언과 독박 육아로 하루하루가 버거운 그녀, 은주는 우연한 선행으로 황금빛 호텔 티켓을 얻는다. “부디 이 티켓이 그쪽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빕니다.” 그녀는 기묘한 우연의 연속으로 조각 같은 그 남자 서환과 같은 호텔 방에서 묵게 되고, 딸의 악몽 때문에 찾은 상담 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