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삼백 살이 넘는 마녀이지만, 믿었던 인간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꼼짝없이 영혼계에 붙잡혀 있을 줄 알았는데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황실에 황녀로 환생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황제가 돼야겠다. 그리고 대륙 제패도 하고 복수도 해야지. 그래서 마녀답게 아주 사악하고 아주 못되게 행동했다. “너. 내 부하가 대라.” 압도적인 힘으로 황자들을 굴복시켰다. 이렇게 했으니까 모두 나를 두려워하겠지, 생각했는데. “딱히 널 위해서 주워온 거다. 먹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