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살구
프롬텐
4.3(992)
“나, 생일 선물로 너랑 자고 싶어.” 소꿉친구 유진을 무려 14년째 짝사랑 중인 이현. 스물여덟 살 생일에는 기필코 외사랑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결심하지만, 사랑이 어렵다면 육체만이라도 가져 보고픈 욕망에 휩쓸려 미친 요구를 내뱉고 만다. “애를 얼마나 굴렸으면 이렇게 맛이 가지.” “…어?” “네가 지금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탈이라도 하고 싶은가 본데, 요새 많이 힘들어?” 그러나 밑바닥까지 끌어올린 용기는 철없는 헛소리쯤으로 치부 당하고, 영
소장 3,150원(10%)3,500원
마두필
노크(knock)
3.3(6)
“정말, 내가 여자였던 적 없어?” 은재가 입고 있던 슬립을 천천히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태림은 비로소 깨달았다. 제 앞에 있는 은재가 이젠 동생이 아닌 여자라는 걸. “나 키스도 처음이고, 아래도 처음인데.” 태림의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리다, 가늘게 좁아졌다. “너 이러다 진짜 후회해.” “후회 같은 거 안 해.” 은재가 그의 가슴팍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귓가에 읊조렸다. “술기운에 실수했다고 해도 돼. 그래도 좋으니까.” 태림이 낮은 숨을
소장 3,500원
열일곱
튜베로사
4.1(205)
우주는 자신의 성기가 평균 이상이란 것 정도는 알았다. 고등학교 시절, 더 과거로 올라가 중학생 시절부터 주변에서 선망의 시선을 받아 왔기에 모를 수 없었다. 복받은 새끼, 이기적인 새끼,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할 새끼까지. 온갖 칭찬이란 칭찬은 다 들어왔기에 객관적인 시선 정도는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내새끼들 사이에서나 자랑거리였지, 딱히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우주는 시큰둥할 따름이었다. 그저 동생으로만 봤던 소리의 입에서 이
글럼프해결책
라이트하우스
4.5(345)
2세대 톱 히어로 카본의 조수이자 신입 히어로, 하이드. 어릴 때 카본에게 구해진 이후부터 줄곧 그를 마음에 품었다. “좋아해요, 아저씨.” 하지만 오랜 기간 하이드를 후원해 온, 정의로운 히어로 카본은 그녀의 순정을 곧 사라질 풋사랑으로만 여겼다. “아가. 네가 아직 어려서―.” “흡! 어리다고, 하, 지, 마요! 나도, 이제, 성인인데!” “너는 아직 어리고 또 예쁘니까, 나는 금방 잊고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될 거다.” 자신을 여전히
소장 3,300원
교결
텐북
4.5(4,913)
아무리 휘황찬란한 수식어를 덧붙여 봤자 근본은 깡패. 수틀리면 사람의 목숨을 대가로 받는 그런 남자. 어쩌면 완벽한 이 남자에게 오점은 그가 발을 딛고 선 세계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위태로워 보이며,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이율배반적인 존재. 그런 남자에게 끌렸고, 눈길이 갔던 건 부정하지 않지만 그래서 멀어지고 싶었다. “나 내일 약속 있어.” “…알아.” “호텔에서 남자 만나.” 정확하게는 호텔 카페에서 보는 맞선이었다. “…근데.” “
소장 4,000원
이내리
피플앤스토리
4.2(1,208)
*본 작품에는 일부 잔인한 장면 묘사와 수유 플레이, 노골적 언어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 내 등장하는 지역, 인물, 단체는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신적 충격으로 몸에 귀문(鬼門)이 열렸다. 목덜미에는 꽃잎 반점이 돋아나고 가슴에는 젖이 차올랐다. “생각해 봐. 기이하고 괴이쩍은 일에 시달려 단명할 미인박명(美人薄命)의 팔자가 어찌 아직
새인
총 2권완결
4.2(77)
완벽한 스펙을 가진 직장 동료 정우영. 어느 날 이나비는 그의 대화를 엿듣고선 의도치 않게 그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단 걸 알아 버렸다. “이름이 뭔데?” “나비.” “태어난……야?” “2년쯤?” “오래됐네. 진짜 귀엽다.” “알아, 나도.” “그렇게 좋아?” “어, 좋아. 눈앞에서 사뿐사뿐 걸어 다니는 거 보면 미치겠다니까.”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도 잠시. 나비는 곧 우영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래, 솔직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채널69
마담드디키
3.3(16)
#현대물, #캠퍼스물,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원나잇, #친구>연인, #동정남, #절륜남, #절륜녀, #달달물, #비밀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동정녀, #엉뚱녀, #더티토크, #고수위, #다정남, #순진남, #짝사랑녀, #오해, #유혹녀 “흑, 아아아아아앗!” 뒤에서 아영을 바짝 껴안은 현빈의 팔뚝 힘줄이 터질 듯 솟아올랐다. 현빈이 아영의 턱을 뒤돌려 거칠게 입술을 물었다. 눈을 반쯤 감은 채 얇은 입술
소장 3,200원
안사과쨈양 외 3명
아마빌레
4.3(6)
*본 작품은 2019년 타사에서 출간된 <마이너 테라피>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본 작품의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으며 추가 원고와 외전이 수록되었습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한이와 해수는 서로 사람을 죽이러 간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한이에게 해수는 남자 성범죄자들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자, 그녀의 서브미시브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총 4권완결
3.9(703)
사대부가문의 3대독자 최윤상. 혼인한지 여러 해가 지났으나 후손을 보지 못했다. 들병이인 어미를 따라 지난한 세월을 살아온 분이. 어미가 병으로 죽은 그녀는 자신을 구해 보살펴준 안씨부인에게 은혜를 갚고자 윤상의 씨받이가 된다. 순식간에 발라당 눕혀진 분이의 사타구니에 윤상은 머리를 디밀었다. 가물거리는 등잔 불빛에 드러난 그녀의 음부를 그는 씹어 삼킬 듯 쏘아 보았다. 음모에 둘러싸인 분이의 그곳은 촉촉하게 젖은 채 분홍색 속살을 드러냈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4,100원
나인
4.1(1,404)
※ 본 도서는 BDSM 소재의 글로, 합의 기반한 강압적인 성행위 묘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조히스트. 그건 차예서가 평생 인정하기 꺼렸던 정체성이었다. 28살이 되던 해, 차예서는 더는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부추기는 욕망에 기꺼이 투신하려던 순간, 마법처럼 그녀의 앞에 태선우가 나타난다. 정중한 외피를 뒤집어쓴 남자는 여유롭고도 집요한 태도로 차예서의 충동을 자극한다. "우는 얼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