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3(426)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윈썸
3.9(26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 하는 셈 치고 한번 해 봐요.” 유빈의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정우가 그녀의 입술에 입술을 붙여 왔다. 평소였다면 여섯 살이나 어린 권정우의 머리에 꿀밤을 쥐어박았겠지만, 취기 때문인지 그의 능수능란한 키스 때문인지 유빈은 동상처럼 얼어붙었다. 입술이 맞닿은 것만으로도 몸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매일 밤, 혼자 침대에 불 끄고 누워서 자신을 위로하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
소장 1,000원
쏘삭쏘삭
와이엠북스
4.3(445)
재수가 확정된 해, 스무 살의 봄. 오래도록 좋아한 아랫집 아저씨는 봄비 아래 시선으로 말하고 있었다. ‘네 가슴을 빨고 싶어서 미쳐 버리겠다’고. 아린은 술기운과 용기를 끌어모아 남자의 소매를 붙들었다. “아저씨, 나랑, 섹스할래?” 선을 넘는다고 생각했는지 남자의 목소리가 짐짓 엄해졌다. “헛소리 말고 일어나, 너 취했어.” 이놈, 할 때보다 더 낮았으나 아린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입술에 머무르고 턱 근육이 강하게 수축
소장 3,400원
유라떼
텐북
총 4권완결
4.3(144)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로아
4.0(489)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사라진 미소와 평소답지 않은 칼퇴. 직장인 3년 차, 이제 회사 그만둘 때도 되었다. 사직서를 품에 안은 직장인에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상사와 원 나잇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럼 뭐 어때. 사표 내면 그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작품 속에서> “엉덩이가 뭐 이렇게 토실토실해.” 찰싹. 준원은 나율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올려붙였다. 친구들이 오리 궁둥이라
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흰감국
라떼북
총 2권완결
4.4(101)
29년을 살아오는 동안, 송지안은 제 인생이 이렇게 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7년 만난 남자친구는 바람이 나고, 새로 팀에 들어온 부사수는 하필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남자인데다 거기에 수도관이 터져 하루아침에 자취방마저 잃었다. “내 인생은 하나의 영화라더니…….” 영화는 얼어 죽을, 시나리오 작가를 고소하든가 해야지. 열악한 모텔 방을 전전하던 지안에게 뜻밖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싹싹한 부사수이자 문제의 원나잇 상대 장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레드립
4.1(220)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한재우를 두고 수빈의 눈이 머무는 곳은 따로 있었다. 소꿉친구를 두고 이런 망상을 한다는 것이 민망했지만, 선수용 5부 드로어즈 수영복 중심으로 불룩하게 솟은 살덩이에서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소꿉친구의 오른쪽 수납 사정까지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그의 중심에 수빈의 눈이 고정되었다. 물살을 가르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드라마 같은 순간마저도 수빈의 시선에는 정확히 한 부위만이 꽂혀 있었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오현영
스칼렛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400원
정은동
총 104화완결
4.7(135)
우연히 들어간 별채. 남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였다. 이서의 턱이 밑으로 뚝 떨어졌다. ……맙소사. 질끈 감았던 눈을 슬그머니 떴을 때, 그는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나른한 음성이 화살처럼 날아와 귓가에 박혔다. “너무 쳐다보네. 내가 그렇게 빨고 싶게 생겼나.” * 작살로 꿰는 듯한 시선과 마주친 순간, 이서는 그대로 태겸에게 집어삼켜졌다. 요란하게 창문을 때리는 거센 태풍처럼, 모든 걸 휩쓸어 가는 키스였다. ―이서는 그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7)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