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야외 노출을 계획한 은우는 하필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만다. “정은우?” 하필이면 전남자친구의 형, 박범태에게. “오, 오빠, 제발, 다른 사람한테는…….” “다른 사람한테는 정은우가 야노하는 개변태라는 거 말하지 말라고?” “네. 제, 제가 야노하는 개, 개변태라는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말아주세요. 뭐든 할 테니까, 윤태한테도…… 읏!” 순간 박범태의 손이 은우의 팔을 비집고 들어와 풍만한 가슴을 쥐었다. 커다랗고 뜨거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