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두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4(558)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옷 갈아입는 거나 훔쳐보려고 존나 뛰어왔는데, 네가 다리 벌리는 거 밖에 못 봤어.” 스트레칭하는 것부터 봤다는 말을 참 더럽게도 한다. 서제휘는 자연스럽게 허리가 들어가는 오목한 자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농밀하게 쓸어내리는 손길이 나쁘지 않았다. “너 이 옷만 입고 살아라. 천사 같아.” 서제휘는 내 눈밑에 묻은 눈물을 손으로 훔쳐가며 나를 달래고 있었다. 잊고 지냈던 친밀감이 무엇이었는지를 그의 손길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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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대리
에클라
총 4권완결
4.4(164)
실연과 술이 만나면 환상의 시너지가 터진다. 바스커빌 황실의 ‘번견’으로 살아왔던 레이디 미샤 그레이. 약혼자에게 차여서 다음 날 이 세상 따위 없을 정도로 술을 마셨는데……. ‘하, 아응! 거기, 아, 안, 안에 더요, 아!’ ‘여기……?’ ‘힛, 응! 하으읏, 잠깐……!’ ‘잠깐은 없어.’ 남자는 앞머리가 흐트러진 상태로, 그녀의 부어오른 유두를 깨물며 으르렁댔다. ‘이 이상 부추기지 마.’ 미샤 그레이, 21세. 그레이 자작가의 외동딸.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1,300원
오현영
스칼렛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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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필
사슴의 풀밭
총 3권완결
3.8(25)
※<다비드의 창>은 출판사 변경으로 인한 개정증보판입니다. 도덕과 상식을 저버린 남자주인공과 금기와 불편한 소재로 인한 강압적인 관계가 때와 장소에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등장하오니 꼭 미리보기를 읽으신 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차재경: 대한민국의 성공 표본 판사 출신 국회의원. 모든 걸 쥔 그에게 처음으로 욕망이 생겼다. 반달: 가수 연습생. 욕망의 화신이 되어 배신의 칼을 들더라도 성공의 날개를 달아줄 운명의 남자를 선택한다. 이선우: 영화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안사과쨈양 외 3명
아마빌레
4.3(6)
*본 작품은 2019년 타사에서 출간된 <마이너 테라피>를 재출간한 것입니다. *본 작품의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으며 추가 원고와 외전이 수록되었습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한이와 해수는 서로 사람을 죽이러 간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한이에게 해수는 남자 성범죄자들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자, 그녀의 서브미시브
소장 4,000원
열일곱
조은세상
3.8(340)
도주원. 그와 가족이 된 건 열일곱 무렵이었다. 그 사실이 끔찍하게 싫었다. “내 이름 좀 작작 부를래? 네가 부를 때마다 몸에 벌레 기어다니는 것 같거든.” “꼭 미친년이라고 불러줘야 속이 편해?” “이름보다야 그게 낫네.” “그래, 미친년.” 마주치기만 하면 각자 이를 세우고 으르렁거리기 바빴다. 서로를 지독하게 혐오했고, 광폭하게 치받았으며, 피가 터질 만큼이나 맹렬하게 물어뜯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떻게 할까. 그만해? 멈출까?” 주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