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승은
제로노블
총 80화
4.9(1,798)
“두 분의 친따님이 맞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부유한 친부모, 쌍둥이 오빠들. 기적처럼 한꺼번에 찾아온 가족이었지만. “너 팔아서 버텨 온 거야. 부모님이 널 70살 넘은 영감탱이한테 팔았거든.” 19년 만에 만난 친부모는 빚을 청산하고자 제나를 찾았던 것. 그래서 버렸다, 자신에게 가족은 없다. 제나는 혼자 살아가고자 공작가의 하녀로 들어갔지만. 하필이면 자신이 뺨을 후려친 남자가 어퍼스트 공작이었다니! “제나 칼리엔트 양?” “아, 아니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98화
4.9(2,534)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400원
김프란
메어리로즈
총 125화
5.0(1,769)
화려한 대극장의 주인, 누구든 사랑에 빠질 남자. 관객들은 극장에 나타난 금발의 미남자를 보는 순간 유명한 이름을 떠올렸다. 에드거 워튼. 하지만 그가 수많은 아가씨를 짝사랑에 잠 못 이루게 한다 해도, 나탈리의 짝사랑 상대는 사교계의 방탕아가 아니라 단정한 신사분이었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짝사랑을 들키고 말았다. 고운 눈웃음으로 아가씨들의 마음을 훔치는 저 남자, 에드거 워튼에게. “내가 도와줄게요.” 사교계의 방탕아와 남작가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제이
로담
4.1(157)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공식에 예외를 만드는 일이다. 예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김현수는 그 예외였다. 고작 이런 스킨십을 거절당했다고 서운해하는 스스로가 낯설었다. 김현수가 그런 날 눈치채고 미안해하는 게 싫어 웃는 나는 더 낯설었다. 김현수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난 후부터 나는 여태 모르고 있던 내 그림자를 벌써 수백 개쯤 발견하는 중이었다. 다시 걷기 시작하는 김현수를 따라 보폭과 속도를 맞췄다. 초여름의 아침 햇살은 눈이 부신 데다 뜨겁기
소장 3,870원(10%)4,300원
민가비
연필
총 2권완결
4.2(5)
“우리가 사적인 질문도 못 하는 사이였나?” 빙글거리는 잘난 얼굴에는 인내심이 독처럼 퍼져 있었다. “만지고, 빨고, 할 거 다 했던 것 같은데.” 신도훈은 늘 이랬다. 사냥 본능을 가진 짐승이 심심풀이로 들쥐를 갖고 놀다 죽이듯. 예고 없이 포획한 한유나의 숨통을 잘근잘근 씹어 대며 극한으로 몰았다. “리아닐 호텔 스위트룸.” 도훈의 입에서 호텔 이름이 흘러나온 순간. 검은 장막에 가려져 있던 유나의 기억이 희미하게 제 빛깔을 찾기 시작했다.
소장 3,240원전권 소장 6,480원(10%)7,200원
밤비
CL프로덕션
4.3(14)
충성의 보답으로 돌아온 것은 처절하고 볼품없는 죽음. 세기의 천재 마검사, 륀트벨의 괴물, 륀트벨의 보물— 그리고 륀트벨의 충실한 개. 샤르망 노엘 켄더스는 나라에 충성을 다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주군의 배신과 죽음이었다. ‘어째서……?’ 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눈을 떴을 땐 어째선지 적국 한복판에 있는 낡은 가게 안이었다. 그것도 전쟁이 발발하기 전 평화로웠던 모습 그대로. *** ‘이 가게를 내가 운영해야 한다고?
소장 12,180원
강포스
4.1(12)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소장 8,120원
주인나
필
4.5(19)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소장 11,550원
mintno
3.8(17)
평범한 C급 가이드로 태어나 처음 들어간 게이트에서 죽었다. 다시 눈을 떠도 C급일 줄 알았는데 어쩐 일인지 S급 가이드가 된 것 같다. 이번 생엔 평탄하고 안전하게 살자! 그러려면 가이드를 찾지 못해 미쳐버린 S급 각성자부터 살려야 했다. *** “기절하면 안 돼.” “…….” “이거 없애줘야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할 수 있겠어?” 연우의 말에 민도혁은 미세하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작은 움직임도 힘들어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소장 12,250원
최나예
블레슈(Blesshuu)
4.7(49)
지구를 장악한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화된 미래. 종말의 위기를 맞은 인류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감염에서 자유로운 신인류 가디언과 그들의 폭주를 잠재울 가이드를 만들어 낸다. 죽고 죽이는 끝없는 전장의 한복판. 숨 돌릴 틈 없이 닥쳐오는 위험 속에서 가이드 하연은 바이러스에 잠식된 도시를 벗어나려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세 명의 가디언과 얽히게 된다. “너 하난 내가 목숨 바쳐 지킬게. 어차피 네가 살린 목숨이야.” 그녀를 쫓아다니며 애정을 구
소장 12,600원
밤눈
동아
4.4(65)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인외존재와의 성교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원전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의 안배로 우루크의 폭군 길가메시를 제압하고자 탄생한 인간, 엔키두. 하나 신의 실수로 애먼 산에 떨어져 반은 인간 반은 황소가 되고, 여신관 샴하트는 엔키두를 인간으로 되돌리고자 그곳으로 향하는데…. * * * 이슈타르 님은 내게 분명 말씀하셨다. 사
소장 4,4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