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채
에클라
총 120화완결
4.9(3,630)
#좀비물 로판 #인데 요새 짓고 그 안에서 나 혼자 귀촌 생활하는 여주 #생활력 만렙 여주 #빠따 들고 좀비 패는 여주 좀비물 로판 속 악녀의 애착인형 NO.1로 환생했다. 문제는 그걸 좀비 사태 발발 1년 전에 알았다는 사실. 나는 모든 것을 팔고 악녀인 내 친구를 납치해 내 요새로 들어갔다. 요새에서 닭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돼지도 키우고, 씨앗도 뿌리고, 농사도 지으며 평화롭게 농촌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었는데……. 자꾸 요새에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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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SOME
4.5(2,355)
야반도주하듯 파리로 떠났던 강이도가 2년 만에 돌아왔다. “팬티 아니야.” 몸 선이 다 비치는 얄팍한 연회색 스포츠 티셔츠 아래로 사뿐사뿐 걸을 때마다 현혹하는 검은색 쇼츠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불룩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이제 슬슬 관심이 생기나 보지?” “뭔 소리야.” “아니면 눈 좀 떼. 설 것 같잖아.” “뭐가 서? 미쳤어?” 아웅다웅. 티격태격.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 관계 정리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하여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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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쇼
페리도트
총 4권완결
3.6(17)
거지 같은 삶에서 회귀한 줄 알았는데, 시한부 인생은 그대로라고? 망할, 이게 인생이냐…. '이번엔 적당한 가문에 입양 가서 남은 인생 편히 살자!' 겸사겸사 날 죽게 한 원흉에게 복수도 하고 작고 소중한, 남은 인생만이라도 지켜보는 거야! 하지만, 너무 최선을 다했던 걸까? "아니샤, 너는 완벽하구나." "이 애는 내가 다음 선생님 후보로 삼아야겠어." 난 그저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뭐, 그럭저럭 합격이다. 이 녀석을 입양하지.”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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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에이블
총 3권완결
3.7(6)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 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 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 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 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 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 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 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 힘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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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거리에 맺힌 하얀 눈
힐링러브
총 2권완결
4.0(2)
“나는 이디스의 거짓말로 내가 조금 아파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아파도 이 현실은 유지됩니다.” 한 걸음. 리시안은 이디스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눈물은 결국, 그칩니다.” 자신이 그러했다. 이디스 또한 그러했다. “내가… 이디스와 함께 있을 수 있는 현실이 시시각각 사라진다는 걸 압니다. 우리는 계약 기간을 정해놓았습니다.” 리시안의 손이 얼굴을 덮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아요. 그러니까….” 흐트러진 그의 말과 함께 고개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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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
강형민
동아
4.1(17)
화단 옆에 쪼그려 담배를 피우는 게 유일한 낙인 하연에게 다리 한쪽이 구부러진, 한 떨기 백합 같은 남자가 다가왔다. “혹시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하나 선물로 드릴게요." “아, 괜찮아요. 쓰레기만 추가되는 거라.” 새하얀 지우개 같은 꽃집 총각, 서은우를 보며 어쩐지 하연은 그때가 떠오른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악몽 같은 기억이. 참 이상한 일이다. * * * “앞으로는 이렇게 친한 척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저 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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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치노
총 7권완결
4.3(6)
어느 날 세계는 멸망했다. 그러니까, 대충 열두 번 정도. ─탑을 오르고, 죄를 마주하라. 그리고 탑의 정상으로 향하여……. “개소리 하고 있네.” 열두 번에 걸쳐 세계 멸망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은 물론이요, 세계 멸망을 막아보려고도 했던 전직 영웅 겸 구세주 주세유. 주세유는 열세 번째로 주어진 새로운 삶에서 인류 멸망의 원인, 칠죄종의 탑 앞에 하늘에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이 선언한다. “이제 안 해. 못 해. 그냥 알아서들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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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솝
설담
총 6권완결
4.4(17)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7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뜨니 완전히 낯선 무인도였는데.... 심지어 눈앞엔 처음 보는 미인이 세 명씩이나! [D-365] [D-DAY까지 테런, 다니엘, 벤을 지키세요.] [본인을 포함해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죽으면 영원히 이 섬을 탈출할 수 없습니다.] [D-DAY까지 네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살아 있다면, 섬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느닷없는 정보창에 떠오른 문구는 D-DAY까지 세 남자를 지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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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밀리오리지널
4.5(114)
“내게 애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안 물어?” 그가 날카롭게 나를 응시했다. “있어?” “…아니.” 몇 초 버티지도 못하고 금세 실토했다.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한다면 그는 뭐라고 할까? 재미있어할까? 애처로워할까? 조롱받기도 싫고, 동정받기도 싫어서 도리어 조금 공격적으로 나갔는지 모른다. “넌? 너도 자유로워? 하긴… 무슨 상관이야.” “상관없어?” 그가 입가에 미소를 띠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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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0)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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