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
벨벳루즈
총 2권
4.7(220)
“계약을 합시다.” 모든 걸 잃고 한강으로 뛰어든 여자, 김한희. 그녀를 납치한 한강의 용신은 뜻밖의 제안을 건네는데. “아이를 낳아 주세요. 아기씨를 그대로 빼닮은 예쁜 아이를.” “…….” “아이를 주시면 연꽃을 태워 드리지요.” 와중에 목소리만은 꿀처럼 다정했다. 달콤한 향으로 먹잇감을 꾀어 집어삼키는 위험한 꽃같이. “아껴드릴게요. 저 자신보다 더. 무엇보다도 귀하게.” * * * 상처 입은 이무기, 훤이 한 여자에게 구조된다. 절름발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김릴리
하늘꽃
총 2권완결
4.0(15)
사국에는 각각 역린이있다. 현(玄)국의 역린은 천부인이었다. 천부인이 미래의 황태자를 택하고, 그가 다음 대 황제가 된다. 그러나 적대 가문에 의해 이번 대의 천부인인 유의 가문이 죽임을 당하고, 모종의 도움에 의하여 유는 수국의 가백 가로 도망쳐서 자란다. 유는 가백 가의 후계자인 비화와 자매로서 사이좋게 자란다. 그러나 성인이 된 유는 원치 않는 상황에 의해 현국으로 쫓겨나 버리고, 빚을 갚기 위해 입궐하게 된다. 그곳의 주인은 죽을 날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홍서혜
인피니티
4.1(203)
왕을 보필하는 최정예 부대 ‘운청대’의 일원인 방옥심. 으뜸으로 들어왔으나 두 번이나 승급에서 미끄러진 그녀에게 모든 걸 만회할 기회가 찾아온다. “역모와 관한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중차대한 임무를 너희에게 맡길까 한다.” 신출내기 무관들에게 던져진 임무에 옥심은 자원하고, 도성 최고의 기루, 음락원에 몸종으로 들어간다. “너에게 난 사내가 아니라 했다. 그저 높은 분일 뿐이야? 그렇지?” “네…. 뭐. 맞습니다.” “하여 시험을 해 보
소장 3,600원
튜베로사
4.0(193)
야만족이라 불리는 토번의 수장, 콰이 진. 오랜 숙적인 영흔국 황제의 목을 자르고 황위에 앉은 그는 정치적 목적으로 화친혼을 요구한다. 희생양은 어린 시절 궁에서 내쫓긴 공주, 윤서량.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유모를 돌봐주겠다며 회유한 이복 오라비인 태자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너는 토번의 수장을 죽일 자객으로 궁에 들어온 거다.” 바로, 초야를 보낸 뒤 잠든 콰이 진을 죽이라는 것. 유모를 인질로 내건 탓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콰이
소장 3,700원
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소장 2,500원
한을
와이엠북스
4.4(220)
“돈만 주면 불알 두 쪽까지 다 내어주는 개종자치곤 곱게 생겼구나. 술이나 따라 보아라!” 서락은 호기롭게 외치는 남장여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런 것도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때마침 그가 찾던 여인이 눈앞에 제 발로 나타났으니. 그가 찾던, 이용해 먹기 딱 좋은 여인이. “비, 이제 아시겠지요. 황궁이란 계략과 음모가 난무하는 곳이란 것을. 하니 늘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도망갈 겁니다.” “그럼 네 아비를 잡아 가두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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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키
가하 디엘
3.7(285)
‘무태 너는 낮과 밤이 다른 사내구나. 목소리도, 성격도 내가 알던 무태가 아닌 것 같아.’ 칠흑 같은 밤. 그 밤에 나를 찾아오는 이가, 나를 탐하는 이가 도련님이었으면 좋겠어요. 눈을 감고 받아들이는 단단한 그 몸이 도련님의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온몸을 뒤덮는 그 뜨거운 숨결마저 도련님의 것이길 바라는 제 마음을, 도련님은 아실까요? “도, 도련님……. 왜 이러시어요.” “나인 것을 알지 않았느냐? 한데, 계속 무태라고 부르더구나. 얼마나
소장 1,500원
세이렌
3.8(449)
축축하게 들러붙은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순간이 끔찍하게 야하게 느껴졌다. 그가 어떤 식으로 덮쳐올지 짐작이 되기에 몸이 더 움츠러들었다. 그는 완전히 나신이 된 소요를 태워버릴 듯한 눈빛으로 훑었다. 그리고 뜻밖에도 그녀의 손을 잡아끌어 제 머리 위에 대고는 힘을 주어 눌렀다. “마마, 이러지 마시어요. 어찌 존귀하신 몸을…….” “꿈에서 네가 이리했단다. 어찌나 음란하던지 아침까지 양물이 식지 않아 곤란했지.” -----------------
소장 3,500원
심춘혜
R
4.1(104)
“아, 응……!” 강하가 어쩔 줄 모르고 청운의 어깨를 붙들자 그의 옷이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청운은 장난을 치는 것처럼 유두를 빨고, 아프지 않게 물며 강하의 정신을 헤집어 놓았다. 강하가 신음을 참으려 입술을 물고 있는데, 치마 속으로 청운의 손이 파고들었다. 곧장 속옷을 찾아낸 손이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영역을 넓혔다. 단 한 번도 다른 이의 손길은커녕 저조차도 만져 본 적 없는 은밀한 부위로 길게 뻗은 손가락이 닿았다. --------
동화
파란썸
총 3권완결
4.5(610)
◎ Story 현대 중국의 스물다섯 회사원 장효. 퇴근길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때는 청나라 강희 43년. 300여 년 전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열세 살 만주족 소녀 약희가 되어 있다. 약희는 장군의 딸이자 팔황자의 처제로 궁녀 선발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 여성의 당찬 영혼을 지닌 약희는 고대 사람들 틈에서 단숨에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인물로 떠오르며 팔황자를 비롯한 여러 황자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 팔황자의 숙적이며 훗날
소장 10,000원전권 소장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