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34)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리혜
라떼북
4.4(125)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 많은 양반의 과거시험을 대신 봐주는 거벽, 아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가슴 한구석에 꼭꼭 숨겨두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사내 행세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든지 간에 그저 살기만 하면 되었다. 아원만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이 있으니까. 설령 산길에서 호랑이를 마주친다고 하여도 말이다. ‘아냐, 아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어.’ 오금이 저리고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김유미
스칼렛
4.5(152)
※본 도서는 2009년 발행된 <명불허전名不虛傳>에 2부 <의기투합意氣投合>이 새롭게 추가되어 출간되는 완전판 도서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나리를 욕심내도 되어요?” “아무렴. 처음부터 네 것이었으니.” 때는 조선 중기, 양민이면서도 특별 차출된 좌포청 다모 유희는 우연한 기회로 천하의 한량 이명원을 만난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기연은 이내 인연이 되고, 역사의 그늘 속 사람들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동안 서로의 마음도 같은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