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101화
4.9(2,535)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캔디소다
아미티에
총 6권완결
3.7(3)
“너를 죽이는 건 전하께서 그 몸뚱이를 충분히 맛보고 난 다음이다.” 레버룬 백작가의 보석, 탈루안 왕국 최고의 신붓감. 그러나 실제로는 아버지의 치밀한 계략에 이용될 도구에 불과했던 마이아 레버룬. “마이아, 울지 말아요. 내가 아픕니다.” 정작 그녀를 지키고 아껴 준 사람은 눈속임을 위해 결혼한 가문의 적, 데로안 엘더뿐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그의 죽음. “어차피 죽을 놈이야.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탈루안에서 과부의 재가는 합법이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한이파
라하
4.5(21)
[썩은 원두 당장 빼] 상사한테 대들다가 깡시골로 전근 간 스물여섯 문리나. 얼음 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낸 카페 사장이랑 싸운 후 그날부터 악성 리뷰어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존나 맛없음 이 집 사장] 원래는 ‘사장이 갖다 파는 거 싹 다’, 라고 적을 계획이었다. 엔터 키를 잘못 누른 바람에 미완성 리뷰가 등록되었을 뿐. 그런데 그동안 조용하던 가게 사장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자꾸 좆같다고 표현할 거면, 먹어 보고 평가해.” “……네?”
소장 1,100원
이바램
스텔라
총 7권완결
4.2(37)
반드시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거야. 제국의 상업계를 틀어쥔 거상, 이딜로스 록센 카델라로트 공작. 그가 짐승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필 새끼 고양이인 나를 주운 것이 공작의 여동생이었고, 또 하필 나를 숨기다가 들켰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그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가 해맑게 애교를 부렸는데……. “으……!” 으? 이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2,400원
백우시
필
총 4권완결
4.5(15)
재투성이 신데렐라와 왕자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 그것이 현실로 이뤄진다. 계모와 두 언니에게 구박받고 사는 현대판 신데렐라 영원.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신그룹 후계자 주양. 1년 후,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재벌과의 결혼을 앞두고 신부가 사라진다. 그녀가 남기고 간 것은 오직 벗겨진 구두 한 짝. 신데렐라의 실종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나모
그래출판
총 3권완결
3.3(3)
악녀라 불린 귀족 영애는 결국엔 처형대에 서게 됐다. 왜 이렇게 됐지? 내가 뭘 잘못해서? 억울해. 억울하다. 난 엘리자베스야. 후작가의 하나뿐인 딸. 그런데 감히 날 죽이려고 해? 분노하던 엘리자베스는 마지막 순간, 통쾌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녀를 욕하던 자들에게 닥친 불운. "꼴좋다." 그 한마디를 내뱉은 뒤 눈을 뜨니 과거의 어느 날. 다시 살게 된 인생. 엘리자베스는 조금이라도 착해지라던 말을 떠올렸다. 그래, 시도는 해 볼게. 그깟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탄실
뮤즈앤북스
4.8(38)
어린 시절 강보에 싸여 관비로 팔려 간 기구한 운명의 여인 순비. 타고난 미색으로 사람들의 시기와 관심을 사게 되고 급기야 제가 모시던 아씨의 유혹마저 받게 된다. 이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겨버린 순비와 아씨. “오늘 밤이야. 꼭 나와야 한다?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릴 거야.” “아씨… 이러지 마셔요.” 아씨의 혼례 전날 야반도주를 하자는 아씨의 꼬임에 순비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것이 부끄러운 과거를 덮으려는 아씨가 세운 계략이라는 걸 뒤늦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8,000원
연희나
총 2권완결
4.7(33)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의 칼에 맞아 죽은 나는 갑자기 백설공주가 되었다. 그것도 대륙 제일의 악녀라는 백설공주로. “왕녀를 위해 과일을 좀 가져왔어요. 사과를 좋아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악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계모로부터 죽임을 당하나 싶었으나, 계모는 내게 사과를 먹이지 않았다.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왕녀.” 계모는 내 생각보다 다정했다. 과연 연기일까, 진심일까. 결국 계모를 피해 도망친 끝에 잠자는 공주 로잘린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혜돌이
동아
총 12권완결
4.3(1,556)
“너는 나를 언제나 패배시키는 적이었으나 꽤나 좋은 동반자였다.” “닥쳐라! 이제 와서 그 말하여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 자신과 누구보다 닮았던 자. 그래서 서로에게만 집중했고, 광적으로 집착했다. 다만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얻기를 원했고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꺾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였음에도 이러한 파국에 이르렀다. “이번 생은 끝났다. 그러나 다음 생에는 너의 적이 아닌 너의 기사가 되리.” 다음
소장 5,500원전권 소장 66,000원
L리스
AURORA
3.5(2)
“아!…….” 벌린 다리 사이로 잔뜩 부푼 그의 것이 마침내 내벽을 밀고 끝까지 들어왔다. 배 안이 꽉 찬 느낌에 허리를 휘며 신음을 내질렀다. 승현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거친 숨만 뱉으며 움직임에 속도를 가했다. 그의 탄탄한 가슴 근육을 타고 흘러내린 땀방울이 온통 붉게 물든 내 몸 위로 떨어졌다. 그의 어깨 위에서 힘없이 흔들거리는 가는 다리가 보였다. 전에 다쳤던 상처 부위는 어느새 아물어서 딱지가 앉아 있었다. -------------
소장 3,000원
정지유
봄 미디어
3.8(191)
“난 어린애랑 안 자.” “변태.” “하는 수 없어.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씨이.” 그녀의 입에선 울화와 억울함과 서글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쇳소리만 튀어 나왔다. “결혼은 해도 연애는 안 해.” 뭐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을까. 취했어도 귀는 똑바로 열려 있다.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차지욱이 이상한 거였다. “근데, 결혼도 연애도 강리안은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그의 말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리안은 입 밖으로 한 마디도 내뱉지 못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