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슈어
총 3권완결
4.5(887)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손을 떼고 돌아서라는 경고조차 소용없었다. 의리는 더 깊은 것들을 나누는 사이에서나 가능하다던 오빠 친구와 마주한 시선 사이로 서로를 향한 욕망이 겹겹이 쌓였다. “그런 눈으로는 보지 말고요.”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친구 동생, 지하연은. 친오빠의 친구이자 두 번 파혼한 과거를 가진 남자, 류진한의 먹이였다. “내가 널 어떻게 보고 있는데.” 눈가를 쓸어내리며 알고도 묻는 표정은 뻔뻔했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정가별
스칼렛
총 8권완결
4.5(23)
“내가, 네 아버지다.” 하나뿐인 엄마를 여의고 혼자가 된 은호는 아버지라고 나타난 남자로 인해 자신이 UL기업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련의 사고를 겪고 아버지의 저택에서 살게 된 은호. 그리고 그런 그녀가 결코 달갑지 않은, 이복 오빠 한수. “나는 너 같은 동생 둔 적 없어.” 시리도록 차가웠던 그가, 시나브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가지 마.” 조금은…… 금기시된 방향으로. 시나브로 변해 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모
소장 300원전권 소장 19,500원
파포스
레드베릴
총 2권완결
4.0(14)
게이든 뭐든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 손가락이 아주 살짝 닿기만 했을 뿐인데, 다리의 힘이 쭉 빠져나갔다. 얼굴로 피가 몰려 화끈거리다 못해 욱신거렸다. 보지 않아도 분명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게 뻔했다. “혹시, 게이에요?” “뭐? 나랑 이런 거, 저런 거 다 했으면서 그런 말이 나와?” 그가 어이없다는 듯 얼굴을 구겼다. 서율은 머쓱해 재빨리 변명을 뱉었다. “소문이 그랬잖아요.”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고. 이렇게 좋은 게 있는데 사내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마뇽
그래출판
4.1(60)
재상의 딸로 태어나 태자비로 간택된 연리. 보고 자란 것이 권력이라 자신의 손에 쥐어진 모든 것이 당연하다. 그러던 중, 태자 권이 일으킨 역모가 실패로 돌아가자 연리는 홀로 외딴섬에 유배된다. 그곳에서 파도를 닮은 남자 삭과 만나게 되고, 그가 일으키는 파랑에 차츰 침몰해 가는데…. “아아아아!” 뜨겁고 격렬한 것이 그녀의 몸을 관통해서 안을 휘저어 댔다. 철벅, 철벅, 철벅- 사내가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파도 소리가 났다. 파도가 바위에
소장 3,000원
리밀
나인
3.9(469)
사장인 민건을 좋아하는 착실한 아르바이트생 열희. 고백할 생각도, 사귈 마음도 없던 단기 짝사랑을 들켜버렸다. 근데 왜 하필이면 저 남자일까. 민망한 상황들을 왜 번번이 들키고 마는 걸까. 대체. “뭐 하시는….” 고개를 얼른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마자 어김없이 입술에 닿아오는 손이 지나치게 뜨거웠다. 온기에 놀랄 만큼. 열희는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 피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태열의 손아귀 안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가 조심스레 시선을
한열매
피우리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소장 3,700원
월하
다옴북스
3.0(1)
서른 직전, 스물아홉에 만난 두 사람, 현빈과 이솜. 전여친과 3년째 헤어지는 중인 가죽공방 사장 최현빈, 결혼한 전남친이 자꾸 들이대는 필라테스 강사 이솜. 둘 다 연애라면 해볼만큼 해봐 더 이상 힘들기 싫어한다. 남사친, 여사친이 되어 종종 만나다 보니 정이 생긴다. 그런데 연애까지는 글쎄... “서른둘까지 애인 안 생기면 나랑 결혼하자!” 이솜의 당돌한 대시!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금빛 안개
동아
3.8(69)
시간을 거슬러 다시 시작된 사랑이야기 『사자와 장미』 나는 어느 날 내가 썼던 소설의 등장인물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기본 줄거리에 언급조차 되지 않은 엑스트라 J양으로. 그래도 좋았다. 넘치도록 많은 친구들, 어느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예쁜 얼굴. 비록 엑스트라이긴 하지만 자신은 행복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하다. “이안 키프로스는 아마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학생이라고도 할 수 있을걸.” 분명 이야기에서 삭제했던 그가 어째서
소장 8,400원
총 4권완결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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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월
BLYNUE 블리뉴
총 1권완결
3.9(156)
#책빙의물백합소설 #로맨스에서GL로 #여조가주연된책빙의물 #미인과남장여자 이 소설은, 여주가 엄청 구르는 소설이란 말이다! 출판사에 다니던 홍지안은 어느 날 눈을 뜨니 자신이 교정을 보던 소설 속 여주인공으로 빙의했다. 그 여주인공은 엄청 굴림을 당하는 남장여자인 황태자. 만찬장으로 가던 중 궁중요리사인 남자주인공과 스쳐지나가 듯 만나고 그녀의 몸은 남주를 의식하며 강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지고지순하고 착해야 할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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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로즈
필
4.4(144)
멀리서 반짝이던 별을 내 품에 안았다. 어제는 만날 수도 없었던 사람이 오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외톨이 별 노아와 가장 밝은 별, 이별의 우리 별 지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 * * * 「너는 날 몰라. 낯선 이에게 많은 걸 드러내지 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그를 본 순간, 별은 직감했다. 눈부시지만 쓸쓸한 바다 같은 남자는 내게 가장 위험한 남자이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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