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만을 알고 싶구나, 나는.’ 수많은 이들의 인생이, 황태자인 그의 손에 걸려 있었다. 그렇기에 이기적으로 살 수만은 없었다. 그런데, 욕심이 났다. 아무리 해도 그녀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녀 하나만은 온전히, 가지고 싶었다. 그를 위한 호위기사 그녀, 이바나만은…. -프리엘 ‘여자로서의 삶…. 이것인가…? 스승님이 말한 것이?’ 겨우 21살의 나이에 무려 황태자의 호위기사로 임명되었다. 그것이 삶의 목표였고, 이유였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