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새달
디앤씨북스
총 4권완결
3.8(26)
나, 이브리엘 솔그렌은 가문의 몰락과 함께 열넷의 나이로 황제의 손에 죽었다. “세샹에…….” 죽은 줄 알았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니 9년 전 내 생일로 돌아와 있었다. “나 설마 다섯 살이 된 거야?” 이유 모를 회귀에 혼란도 잠시. 예정대로라면 또다시 솔그렌은 멸망하고 나도 죽는다. 끔찍한 운명을 피하려면 내 아버지, 헤르윈 솔그렌 공작의 세력을 키워서 황제에게 대항하는 방법뿐. 그래. 아빠가 날 지켜 주면 돼! 그러면 되는데⋯⋯.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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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쇼
페리도트
3.6(17)
거지 같은 삶에서 회귀한 줄 알았는데, 시한부 인생은 그대로라고? 망할, 이게 인생이냐…. '이번엔 적당한 가문에 입양 가서 남은 인생 편히 살자!' 겸사겸사 날 죽게 한 원흉에게 복수도 하고 작고 소중한, 남은 인생만이라도 지켜보는 거야! 하지만, 너무 최선을 다했던 걸까? "아니샤, 너는 완벽하구나." "이 애는 내가 다음 선생님 후보로 삼아야겠어." 난 그저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뭐, 그럭저럭 합격이다. 이 녀석을 입양하지.”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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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티
메어리로즈
총 8권완결
3.5(12)
망국의 왕녀인 예르니안은 마법 실험의 희생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놀랍게도 18년 전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묘족의 메시아." 묘족의 수장을 만나고부터 예르니안의 삶은 백팔십도 달라진다. 어쩌다 보니 묘족의 왕가에 입양된 예르니안은 최대한 조용히 커서 빠져나갈 결심을 하는데…. *** “나랑 푸딩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건데.” “둘 다 안 구할 건데.” “푸딩 백 개 줄 테니까 나도 구해.” 묘계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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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림
연담
총 6권완결
4.2(24)
아그니스 공작의 시한부 딸을 대신하여 황태자와 결혼하기 위해 입양된, '나비아 아그니스.' "진짜 가족이 되고 싶어요." 가족의 애정에 목을 맸던 나비아는 학대를 받으면서도 황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공작의 친딸인 비비안의 병이 낫는 순간, 가족들에게 버려진다. 아니, 그 때마다 버려졌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 걸까요? 당신들의 가족이 되려면." 나비아는 피에 젖은 장갑을 벗었다. 그러자 오른 손목에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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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소다
에클라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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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솜사탕
레브
4.0(25)
악녀로 몰려 죽고, 다섯 살로 회귀했다. 젊은 아버지의 차가운 얼굴과 마주하는 순간, 이상한 파란 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파란 창. [아데르안 에르벨도테] 직업: 황제 (Lv. 99) 호감: 90,980,984 감정: ♡딸♡이 보, 고, 싶, 음 ……그런데 아버지? 아무리 속마음이라지만 이게 대체, 뭔가요……? [데미안 에르벨도테] 감정: ♡동생♡을 보니 설렘 생각: 말 걸고 싶다 ㅠ^ㅠ [엘리] 감정: 귀여움에
소장 3,700원전권 소장 22,200원
군청주단
크레센도
4.0(60)
사자 가문에서 태어난 유약한 다람쥐 수인 베아티. 그 탓에 수도 이모집에서 구박데기로 살다 유일한 친구이자 약혼자인 2왕자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겠다고 말한 순간, ‘리테르 너 이 나쁜 새끼…!’ 그놈의 독니에 죽었다. 다시 눈을 떴더니 2왕자와 엮이기 전의 어린 시절.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바로 몸만 빼내 친부 사자공의 영지로 튀었다. 비록 환영받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발견될 이 엄청난 비법을 가져가 준다면, 내쫓지는 않
서유아
3.7(40)
총애받는 여주를 위해 희생하는 엑스트라, 친아빠와 친오빠에게 버림받는 황녀 슈엘리나. ……이제 이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희망이라고는 아직 고아원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뿐. 황실이 나를 찾아내기 전 튀려던 그때, “들었어? 바일롯 대공가에서 고아를 후원하러 왔대.” 살길을 찾기 위해 악역 가문인 대공가에 전심전력으로 들이댔더니― “뭘 하든 너의 자유다. 대공인 내가 널 지켜 주마.” “너는 고아가 아니야. 내 동생이지.” 왜 날 총애
소장 4,500원전권 소장 36,000원
박희진
오드아이
3.7(31)
황제인 고모를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냉궁에 갇혔다. 사약까지 받고 나서야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숙부라는 걸 알았지만, 이제 와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전하. 늦지 않았습니다. 도망치십시오.” “내 것을 되찾고자 하면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자면 그 첫 번째 피는 네가 되겠구나.” 내게만 너무했던 삶에 지친 나는 호위 기사 아르의 말에 고개를 젓고, 다음 생을 기약하며 사약을 들이마셨다. 그랬는데……. “으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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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상어
페퍼민트
총 5권완결
3.8(74)
내 조카가 진짜 악역인 것 같다. 사랑받지 못하고 구르고 구르며 자라난 내 조카는 이 세상의 절반을 날려버릴 것이다. 나와 저택 식구들의 미래를 절반 짜리 확률의 도박에 걸 수는 없었다.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나는 내 한 몸 희생해 조카의 양육을 맡기로 했다. *** “페키!” 페키는 아장아장 걸어와 내 품에 꼭 안겼다. 머리에 뿔이 날지도 모른다는 각오까지 하고 데려왔건만 아이는 내 불안이 무색하게 씩씩하고 착하게만 자라났다. 세계를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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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nring
조은세상
3.3(6)
어깨에 남아 있는 건 허전함뿐. 나는 천천히 늙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누구신데 저희 어머니 침실에서 주무시고 계십니까?” 아니,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내가 젊어졌다니? 그리고 다가오는 남자 한 명. “일단. 합석해도 되겠습니까?” 하아, 중년 좀 편히 즐기고 싶다. 하지만, 그전에. 루시아, 기억해. 뭘 놓치고 있는지. ‘우리 사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갑자기 태도가 변한 그 사람. 흩어진 퍼즐을 맞추기 위해 나는 아이들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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