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삐햅삐
아미티에
4.6(41)
[어떤 수로든 두 사람은 몸을 합쳐라, 살과 살이 깊이 얽혀 먼저 황홀경에 이르는 이가 패장이 되리니.] “내가 잘못 해석하지 않았다면 이번 전투는 죽이는 대신.” 카엘의 낮은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아델리아의 귀에 닿았다. “네년의 밀부를 강제로 취하여 보내버리면 되는 것 같은데.” * * * 루브스 제국과 드레이 왕국, 두 나라의 수장 중 어느 한쪽이 죽어야만 하는 전투가 또 한 차례 끝났다. 신이 안배한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양국의 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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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테
스칼렛
총 2권완결
4.0(86)
아발론의 공작 글로리아는 지난 3년간 제국의 승리를 위해 전쟁에 참여했다. 하지만 평화와 함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정략결혼이었다. 심지어 상대는 전쟁터에서 만나 원수가 된 빈센트. 평화의 상징이라는 명목으로 부부가 될 위기에 놓인 글로리아와 빈센트는 딱 1년간만 혼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한다. “1년입니다. 그 기간만큼은…….” 잠시 머뭇거리던 글로리아는 간신히 말을 이었다. “그대를 나의 비로 인정합니다.” 인고의 1년. 통탄의 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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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화완결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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