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미스
조은세상
3.2(5)
진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희수. 그녀는 어느 날, 제게 다가오는 진원이 떠나버릴 것만 같은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연인의 곁을 떠나게 된 것은 진원이 아닌, 희수 자신이었다. [헤어지자.]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으로 진원에게 이별을 고하고 해남으로 떠난 희수.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 진원. 희수가 있는 곳의 실마리를 발견한 진원은 그녀에게로 향하고, 상처를 주지 않고 다시 다가갈 방법을 생각해내는데…….
소장 2,000원
하이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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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동아
총 4권완결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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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U
페퍼민트
총 3권완결
4.6(204)
소영은 주성을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주성은 이불 속에서 작게 그 말을 중얼거렸다. 흔하고 진부한 말이었다. 세상에서 숱하게 들려오는 말이었다. 거리에는 발에 치일 만큼 많은 사랑이 있다는 것도, 그래서 그런 말 같은 건 전혀 특별할 게 없다는 것도 주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수많은 것들 중에서도 이번에도 주성의 몫은 없었을 뿐이다. 소영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을 것이다. 그런 말은 어머니에게도 아버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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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극치)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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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의 같이 자자는 제안에 책임져 달라는 대답을 해 버린 희. 그 밤의 역사 이후, 희는 채영과 결혼을 해 부부가 된다. 시작 자체가 충동적이었다고 해도 희와 채영의 부부 관계는 원만했다. 누가 보아도 행복한 가족으로 보일 만큼. 그러나 행복한 와중에도 작은 의심으로부터 비롯한 균열은 사라지지 않는데…….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