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다
누보로망
4.3(37)
잠녀는 남자를 보고 가슴이 떨리면 안 된다. 가슴이 떨리는 사내와는 시작하면 안 된다. 그러나 살면서 처음으로 남자를 본 화슬은 자신이 주운 남자에게 속절없이 끌리고 만다. “남저는 처음이야.” 바다 잠녀 화슬이 바다에서 구해낸, 용왕님의 선물. “남저는 이제 나 꺼야.” 그러나 한양 선비 한사개는 그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누구든 사람을 소유할 수는 없는 거다.” 생명을 구한 은인이라고 생색을 내며 자신을 가지겠다니, 자신을 책임지겠다니
소장 6,300원
윤소리
퀸즈셀렉션
총 12권완결
4.8(1,325)
프랑스 카페왕조 필립 4세 시대, 침략자 술탄과 성지를 지키려는 성전기사단의 전쟁이 한창인 아크레. 전쟁의 위협을 피해 세공방의 레아 가족도 배를 타고 떠나기로 한 날, 출산이 임박한 엄마를 돌봐야 하는 아빠 대신 성전기사단 단장님이 맡긴 검을 돌려주러 레아는 전쟁의 한복판으로 나가야 했다. 그러나 검을 등에 단단히 메고 덜덜 떨며 도착한 곳에서 단장님의 죽음을 목도하고, 위험에 처한 순간, 어릴 적부터 꿈꾸던 아름다운 기사, 발타를 만난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4,700원
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33)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공제이
도서출판 윤송
4.6(33)
열두 살의 윤희연은 살을 에일 듯 차가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열 살 이애숙이 되었다. 그리고 세상은 아름답게 자란 그녀에게 의순공주로 살으라 떠밀었다. “그럼 이제 제 이름은 무엇이 되는 것입니까? 여섯 해 전까지는 윤희연이로 살았고 오늘까지는 이애숙으로 살았습니다. 그럼 이제는 어떤 이름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 여인만을 바라보며 오직 제 것이 될 방법을 찾던 사내, 해는 속절없이 그녀를 놓아야 했다. “진정 너를 잃어버렸구나.
소장 3,200원
수지그린
엘로그
4.5(84)
※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900년대, 젊은 남녀들을 위한 파티와 자유연애의 바람이 불지만 아직은 사랑과 세속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근대의 런던. '계단 아래 하녀'인 마벨은 신분을 숨기고 간 파티에서 근사한 신사와 마주친다. 그와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으나 그뿐이
소장 6,930원
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31)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100원
총 3권완결
4.5(86)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총 87화완결
4.9(117)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900년대, 젊은 남녀들을 위한 파티와 자유연애의 바람이 불지만 아직은 사랑과 세속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근대의 런던. '계단 아래 하녀'인 마벨은 신분을 숨기고 간 파티에서 근사한 신사와 마주친다. 그와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8,400원
총 90화완결
4.9(3,493)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900년대, 젊은 남녀들을 위한 파티와 자유연애의 바람이 불지만 아직은 사랑과 세속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근대의 런던. '계단 아래 하녀'인 마벨은 신분을 숨기고 간 파티에서 근사한 신사와 마주친다. 그와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8,700원
태경
R
4.0(215)
[강추!] 아무리 입술을 악물어도 다미로는 새어 나오는 신음을 막아 내지 못했다. 하응! 하아 하아 하으응! 다미로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움찔거리던…. ---------------------------------------- 그녀, 안다미로. 가시꽃이었다. 그 남자, 안태익. 가시꽃을 움켜쥐려는 남자였다. 다미로를 태익을 위해서, 그를 배신했다. 가시꽃 같은 사랑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서로 잡은 손을 두 사람 모두 놓지 못했다.
소장 3,000원
서우
더라스
총 130화완결
4.9(2,293)
*본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소설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사건, 인물 등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생 지아비로 섬기겠습니다.” “곁에서 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켜주도록 하겠소.” 이겸의 목덜미로 어우동의 숨결이 흘렀다. 입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코로 스미어들었다. 마치 약에 취한 사람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겸은 어우동의 목 뒤로 손을 넣고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서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