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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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
문릿노블
4.3(143)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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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
봄 미디어
총 115화완결
4.1(666)
“안녕하십니까, 서연우입니다.” 기시감을 몰며 등장한 남자의 모습. 문영은 악수를 건네는 그의 손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말했잖아요. 나 싸가지 없다니까.” “처음부터 이러려고 그랬지. 네 마음대로…….” 다리 위에 그녀를 앉혀 놓고 눈을 맞춰 오는 그에게 아직 인내가 남아 있는 모양이었다. “내 마음대로 할 거였으면 다시 만난 그날, 당장 박았겠지.” “……흐. 서연우! 자, 잠……깐만, 으읍!” 그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욕망 어린 눈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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