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제이
라떼북
4.5(343)
안과 전문의 천수현. 어느덧 서른셋이지만, 여전히 연애가 어렵다. 다름 아닌 섹스 때문. 남자친구들은 하나같이 3초 만에 고개를 숙였다. 원인은 수현이 세기의 명기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럼 나는 평생 이렇게 살라고? 낙심한 수현 앞에 운명처럼 중학교 동창 원재가 나타난다.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수현, 삭막한 삶에 갇혀 있는 공대 교수 원재. “나랑 자볼래?” 얄미울 만큼 상큼한 제안에 수현이 겨우 입을 뗐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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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주
리케
총 2권완결
4.3(623)
용돈을 주겠다는 언니의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대신 맞선을 나간 다솜. 원수 같은 시스터! 언니의 맞선 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이 곧 레지던트로 갈 SJ 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 태강혁이었다. …설마 잡아먹기야 하겠어? *** “둘 다 결혼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나이인 만큼 앞으로 진지하게 만나봤으면 싶은데, 어떻습니까.” 이를 어째. “……그, 그게.” 순간 말문이 막힌 다솜은 커다란 눈만 끔뻑이며 버벅거렸다. 왜애애앵, 왜애애앵.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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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영
동슬미디어
4.4(986)
추운 겨울, 지원은 성인식 대신 생애 첫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매끈한 남자, 윤도영. “의사예요?” “아니.” “그럼 의대생?” “나한테 관심 많나 봐?” 9년 후, 흘러내린 앞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기던 지원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처음 보던 날처럼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을 한 윤도영이 칠흑 같은 눈을 하고 서 있었다. “저녁 같이 먹을래?” “…….” “싫어?” “싫다곤 안 했는데요.” 눅눅하고 축축한 지금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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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LINE
4.1(1,698)
스물다섯 여름 그와 꿈같이 결혼했고, 스물여섯 겨울 그와 악몽처럼 이별했다. 사랑의 생멸을 함께한 이들의 불장난 같은 하룻밤. 다른 여자 품이 더 좋다며 이별을 고했던 남자가 단죄를 바라는 눈빛으로 다가온다. “기다릴게.” “일주일을 생각했는데도, 안 바뀌었나 봐?” 그는 녹음처럼 싱그럽게 웃으며 긍정했다. “그럼, 일주일만 다시 생각해 보고 와.” 언뜻 내비치는 그의 자신감이 우스웠다. “일주일씩 미룰 작정이야?” 낮게 가다듬은 그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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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가하
총 62화완결
4.2(206)
“내 앞에서 사라져! 내가 싫으면 차라리 무시해버려!” “내가 널 정말 싫어한다고 생각해?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 해?” “누구 놀리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도 마!”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우의 세상은 혜라가 전부였다. 오로지 그녀만 기억하고, 그녀만 생각하고, 그녀만 꿈꿨는데……. 다른 이를 보면서 너를 찾고 있고, 돌아서도 결국 네가 생각나. 난 왜 너에게 미쳐 있는 걸까? 넌 왜 피하기만 하는 걸까? “사실 나…… 너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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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
나인
4.1(2,832)
“설렜는지 말해요.” 귓가에 대고 묻는 물음에 힘없이 늘어져 있던 지후가 피식 웃었다. “아니라고 하면 어쩔 건데요?” “설렐 때까지 해야지, 뭐.” “설마.” 그녀가 농담 말라는 듯 눈을 좁혔다. 그렇게 격렬한 정사를 하고도 또 할 수 있다는 건, 남자들의 흔한 허세에 불과할 거란 생각이었다. “호텔에서 콘돔을 박스째 넣어 뒀을 리 없을 텐데요.” 그만큼 할 자신이 있느냐는 듯 묻자 몸을 일으킨 그가 서랍 안을 들여다보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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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mimong)
마롱
4.1(1,270)
※ 본 도서는 종이책이 전연령으로 출간된 후, 이북이 19금으로 개정되어 출간된 작품입니다. 평범이 모토이자 이상향인 응급의학과4년차,오은수. 한밤중 길 위에서 피투성이 연예인을 주웠다. 그것도 대한민국 최고 미남,연예인의 연예인,백규진을. “아무에게도 말 안 한 겁니까?” “의사가 그럴 정도로 한가한 직업은 아니거든요.” 그녀의 본능이 말했다. 피해야 한다고.엮이면 분명 피곤해질 거라고. 그러나 본능은 이미 알고 있었다. “잘 지냈어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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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움
우신북스
4.2(805)
아이언 맴(Iron ma'am)이라고 불릴 만큼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 마리안. 그녀에게 환자는 고장 난 곳을 고쳐야 할 대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난생처음 진심으로 살리고 싶은 남자가 나타난다. “경찰은 다 이래요? 다들 이렇게 쉴 새 없이 찢어지고, 깨지고 그러냐고.” 최연소 청장감이라고 불릴 만큼 사건 해결에 최적화된 집중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강력계 형사 윤재신. 그에게 사건은 살아남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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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희
청어람
4.3(447)
송여희 장편소설 『십년지기』. 십 년 전, 처음 만났다. 좋아했으나 그 마음을 접었다. 라이벌로, 친구로 십 년을 살아왔다. 그를 향한 말에는, 항상 많은 의미가 담겼다. 그녀를 향한 말에는, 항상 많은 의미를 담았다. 친구가 되고 싶었고, 연인이 되고 싶었다. 거절했으나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다. 십 년 전, 처음 만난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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