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달빛
노크(knock)
총 2권완결
4.5(57)
미대 선배가 동생 자랑을 하며 보여 준 사진 한 장에 반해 그림으로 그려 몰래 간직하고 1년 반 동안이나 짝사랑하게 된 진초롬. ‘대표 수련’이라는 할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HSL 그룹의 실질적인 대표나 다름없게 된 한지혁. 자신과 함께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대에 편입한 후 서울 변두리 아틀리에에 틀어박혀 오로지 그림 그리기에만 몰두하는 쌍둥이 형 한수혁. 형제가 우애 좋게 HSL 그룹을 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이리스
4.0(186)
“말 나온 김에 한 번 대주던가. 하룻밤 씹질로 약혼까지 다이렉트. 이 정도면 누구 말대로 역대급 시급이잖아, 안 그래?” 엄마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나간 맞선. 몰상식에 개싸가지, 있는 건 돈밖에 없는 견태오. 아니 개태오는 제정신 아닌 짐승이었다. “대 줄 여자 필요하면 직접 구해. 적어도 나는 아니니까.” “서이연.” “내가 아무리 애송이라도 눈앞의 미끼가 먹어도 되는 건지, 아닌지 정도 구분하는 머리는 있어. 모럴이라곤 없는 개태오는
이윤정(탠저린)
다향
4.1(261)
* 본 도서는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으로 원고 내 일부 장면이 추가되고 문장이 일부 가필되었습니다. “임신이네요.” 사랑보다 먼저 찾아온 책임감. 아이도 어려운데, 아이의 아빠는 더 힘들다. “결혼합시다.”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남자, 정하우. “나한텐 시간이 필요해요. 기다려 주실 수 없어요?” 느려도 너무 느린 여자, 서지수. 그저 피디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이 남녀이기 전에 먼저 부모가 되어야만 하는 속도위반 사랑 이야기 서로에
소장 5,000원
리리코스
러브홀릭
4.0(74)
호색하고 동녀를 사랑하던 늙은 황제가 죽었다. 황후와, 소수의 후궁을 제외한 황제의 모든 여인은 머리를 깎고 정업사에 가야 하는 상황. 이때, 회임을 자처하는 뒷방 후궁이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신은섬. 그녀는 딱 두 번 왕을 모셨다. 첫째, 승은상궁이 되던 밤. 두 번째, 황제가 돌아가시기 전 얼마 전 아주 우연한 만남 때. 회임 초기, 희맥은 아직 불안정하지만 황제의 마지막 씨를 잉태한 여인이 어찌 귀하지 아니하랴. 출산하는 대로 당장 후
소장 400원전권 소장 3,900원
배정숙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0(249)
그 남자, 한승윤. 지극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남자. 까다로운 성격 탓에 다른 사람이 몸에 손을 대는 것도, 다른 사람의 몸에 닿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한다. 여자 또한 마찬가지. 그런데 이상하다. 여은만 보면, 자꾸 있는지도 몰랐던 남자로서의 본능이 꿈틀거린다. 불을 향해 날아가는 부나방처럼, 그의 나이 서른하나에 지독한 첫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 여자, 서여은.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어린 나이일 뿐인데,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하수영
베아트리체
4.1(1,799)
노는 남자를 만나서 쿨하게 헤어졌다고 생각한 예하. 담백한 여자를 만나서 뒤끝없이 정리했다고 생각한 창헌. 각자의 이유 속에서 둘은 깔끔한 이별을 선택한다. 이별 후의 씁쓸함을 인정하지 않는 창헌 앞에 예하는 임신이란 폭탄을 던지고. 신뢰할 수 없는 남자의 아기를 원하지 않는 여자 앞에서 허창헌의 인생은 꼬여가기 시작한다. 신예하, 넌 내 아기를 어떻게 하려는 건데? 내 아기를 없애려고 하는 거야? 허창헌, 내 자궁은 당신 아기를 위한 공간이
소장 3,600원
이래경
로맨스토리
4.0(320)
〈강추!〉[종이책3쇄증판] “하아…….” 막혔던 숨이 터진 것처럼 윤주에게서 깊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중략) “흐읏……!” 윤주의 등이 활처럼 휘며 그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미처 잠이 덜 깨서인지 윤주의 신음은 더없이 허스키했다. ---------------------------------------- 그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미운 오리 새끼였다. 아들이 아니어서, 의사가 아니어서 받아야 했던 정신적 학대로 늘 한 발자국 물러서 자신의
소장 3,500원
권서현
시크릿e북
4.0(41)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섹스 하는 걸 좋아하는 거 아냐?” 모든 게 혼돈스럽다. 태하는 노골적으로 그녀를 원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태하의 표정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왜? 섹스하려고 연애하면 안 되는 거야? 어차피 연애라는 게 짝짓기 아냐? 서로 구애하면서 자기와 화학반응이 맞는 이성을 찾는 거잖아. 난 네가 마음에 들어. 그래서 다른 남자들이 너한테 구애하는 게 싫다고. 그러니까 그냥 나랑 사귀
김원경(WR)
4.1(30)
〈강추!〉[종이책3쇄증판]“우리 아직 끝내지 않은 계약이 있었지?” 7년 만에 만나 뜬금없는 계약이야기에 은영은 떨림을 가라앉히기 위해 잠시 눈을 감았다 떴다. “그, 그건 네가 일방적으로 사라진 거잖아. 그 뜻은 계약도 포기한 걸 테고. 그, 그리고 돈은 갚으면 되잖아.” “그래? 흠…… 언제 갚을 건데?” “나, 난.” 바보같이 왜 이리 말을 더듬는 건지…… 은영은 계속되는 떨림을 숨기기 위해 심호흡을 했다. “사귀는 사람은?” “이, 있어
현진서
에피루스
4.0(4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여자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듯 남자를 꽉 부둥켜안았다. 남자는 그녀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할 듯 집요하게 안을 파고들었다. 여자는 묻지 않고 남자는 따지지 않는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필요도, 필요한 무언가를 요구할 필요성마저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무서운 탐닉을 철칙처럼 내세운 채 서로를 채우고 갈망하기를 반복하는 것만이 위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심윤서
4.1(243)
〈강추!〉민은기, 그 사람이 돌아왔다. 왜…… 울어요? 당신이 왜 우냔 말이에요……. 낙인처럼 가슴 한가운데 찍혀버린 눈물방울이 헐떡이는 채은의 가슴을 따라 쇄골 사이의 움푹 패인 우물로 천천히 흘러내렸다. 신채은, 그 아이를 다시 만났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알 수 없는 운명의 힘을 느꼈다.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자신의 앞에서 비웃으며 기다리는 운명의 잔인함을. 하얗게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운명은 어이없이 엇갈리고 서로에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