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하지만 가랑, 네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감정이 없는 줄 알았던 사내였다. 생명을 죽이는 지옥의 사신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뜨거운 심장을 가졌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한 여인에 대한 두 사내의 광기 어린 집착과 처절한 사랑! “사람의 마음은 하나이지 두개가 될 순 없습니다.” 춘풍추우(春風秋雨)라 하였으니 랑(郞)의 그 마음도 세월 따라 오래지 않아 무뎌질 것입니다. ―매향(梅香) 그윽한 여인 김가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