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희
동아
총 2권완결
4.3(131)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물리적인 폭력 및 가학적인 행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발레는 족쇄이자 세상이었다. 치기 어렸던 열여덟, 희서의 세상에 사언이 침입했다. “희서야. 나한테 좀 다정하게 대해.” “…….” “내가 너 하고 싶은 발레도 하게 해 주잖아.” 사언은 발레라는 키를 가지고 희서를 휘둘렀다. 하지만 사언이 가진 마음을 눈치챘을 때, 희서는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심장마비
라떼북
4.0(55)
전학생이 왔다. 지수는 자신과 똑같은 표정으로 늘 자신을 쳐다보는 소년이 아주 싫었다. 세상만사에 아무런 관심도 없어 보이는 그런 무심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볼 때면, 감추고 싶은 제 마음 깊숙한 욕망을 들켜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기분 나빴다. 지옥 같은 1학년이 지나가고, 2학년이 되었다. 김해든과 다른 반이 되었다는 안도감도 잠시, 입주 가정부가 된 엄마 때문에 성북동의 저택에서 또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러니까 김해든과 한
소장 3,800원
마지노선
나인
4.1(735)
“아침이나 같이 하자고 날 부른 건 아닐 것 아니야. 본론부터 말해.” 그에 서우원이 아일랜드 식탁에 여유롭게 몸을 기댔다. 약간의 지루한 시간이 흐른 후, 그가 뜬금없는 서두를 던졌다. “미안하다고 해.” “뭘?” “그때 나 버리고 간 거, 잘못했다고 하라고.” 나는 당황하여 곧바로 알맞은 반응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서우원이 그런 내 눈을 끈질기게 들여다보며 말을 이었다. “네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고, 그래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는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