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제이
라떼북
4.5(455)
안과 전문의 천수현. 어느덧 서른셋이지만, 여전히 연애가 어렵다. 다름 아닌 섹스 때문. 남자친구들은 하나같이 3초 만에 고개를 숙였다. 원인은 수현이 세기의 명기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럼 나는 평생 이렇게 살라고? 낙심한 수현 앞에 운명처럼 중학교 동창 원재가 나타난다.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수현, 삭막한 삶에 갇혀 있는 공대 교수 원재. “나랑 자볼래?” 얄미울 만큼 상큼한 제안에 수현이 겨우 입을 뗐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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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LINE
총 2권완결
4.1(1,699)
스물다섯 여름 그와 꿈같이 결혼했고, 스물여섯 겨울 그와 악몽처럼 이별했다. 사랑의 생멸을 함께한 이들의 불장난 같은 하룻밤. 다른 여자 품이 더 좋다며 이별을 고했던 남자가 단죄를 바라는 눈빛으로 다가온다. “기다릴게.” “일주일을 생각했는데도, 안 바뀌었나 봐?” 그는 녹음처럼 싱그럽게 웃으며 긍정했다. “그럼, 일주일만 다시 생각해 보고 와.” 언뜻 내비치는 그의 자신감이 우스웠다. “일주일씩 미룰 작정이야?” 낮게 가다듬은 그의 목소리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박영주
누보로망
총 3권완결
3.9(432)
카페 드 플로르의 플로리스트 김서경. 동업자 친구 지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필리핀 팔라완의 어느 외딴섬으로 사향고양이의 똥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어설픈 한국말을 주절거리던 필리피노 가이드에게 사기를 당하고 졸지에 정글에 낙오되고 마는데……. “서경 씨, 벌써 출산하셨어요? 아기는 어디 맡기고 이런 곳에 와 있어요?” 맙소사! 뜻밖에도 그곳에서 만난 구세주는 거짓말로 그녀가 뻥 차버린 맞선남, 의약품 도매 업체 네오통상 대표 신유현. “여기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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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가하
총 62화완결
4.2(206)
“내 앞에서 사라져! 내가 싫으면 차라리 무시해버려!” “내가 널 정말 싫어한다고 생각해?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 해?” “누구 놀리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도 마!”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우의 세상은 혜라가 전부였다. 오로지 그녀만 기억하고, 그녀만 생각하고, 그녀만 꿈꿨는데……. 다른 이를 보면서 너를 찾고 있고, 돌아서도 결국 네가 생각나. 난 왜 너에게 미쳐 있는 걸까? 넌 왜 피하기만 하는 걸까? “사실 나…… 너 좋아했어.
소장 100원전권 소장 5,900원
안정원
봄 미디어
4.2(682)
“왜 나한테 잘해 줘요?” “항상 자기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 놓고, 말도 없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죠.” - 이미 세상을 알아버린 그녀, 서단영 “이제야 갚았네. 내 첫 키스 앗아 간 값.” “내 인생에, 내 삶에 멋대로 뛰어든 건 너야.” - 여전히 사랑이 어렵고 낯선 그, 강태준 “오랜만이다, 서단영.” 고단한 삶의 출발점일 뿐이었던 학창 시절. 그 괴로웠던 시간 속에서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던 그와의 재회. “어떻게 지냈냐고 묻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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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
스칼렛
4.3(944)
그 애가 처음으로 창문을 두드리던 날, 창문을 열자 바다로부터 해풍이 불어왔다. 꼭, 바다가 창문을 두드린 것만 같다고 생각했었다. 바닷가에서 만난 그 소녀의 얼굴이 신희에게는 바다 그 자체였다. 누구와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았던 세상은 소녀가 창문을 두드리며 열리기 시작했고 그 아이의 자전거 종소리가 사라지면서 다시 닫혔다. 그 후 14년, 어른이 된 소년과 소녀는 다시 바다 앞에 서 있었다. 환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싶어 마취과를 선택한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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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은
로맨스토리
4.3(592)
〈강추!〉[종이책2쇄증판]“혹시 아쿠아리움 가고 싶어?” “아쿠아리움이오?” “응. 여기 수족관이 한 번 쯤은 가 볼만 하다던데.” “……지금 생선을 돈 주고 보잔 말이에요?” 이나비- 엉뚱 발랄 청순녀! 입만 벌리면 어록이 완성된다. 내 가슴속에, 차곡차곡 조금씩 쌓아온 마음이 있어. 너를 향한, 너만을 위한 거야. 네가 허락만 해 준다면 그대로 쏟아 붇고 싶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장인하 - 세인대학병원 정형외과 치프 레지던트 뼈다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