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과
체온
4.3(250)
*본 도서는 고수위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현숙하기로 소문난 공작 부인이 불의의 사고로 의식 불명이 된 지도 어언 9년. 후계의 압박에 시달리던 카르시안 공작은 비밀리에 대리모를 찾고, 형수를 많이 따랐던 동생 몬드리안은 그 계획을 알고 크게 절망한다. “형수님을 두고 대리모라니! 말도 안 돼, 형!” “가문을 위해서야. 이사벨라도 분명 이해할 거다. 그녀는 충분히 자애로운 여자야.” 그렇게 대리모로 발탁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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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튜베로사
3.9(548)
까다롭고 오만한 갑, 윤재신. 간과 쓸개 따윈 없는 을, 한지호. 상사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나간 자리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부탁을 들어준다면 동등한 조건으로 한지호 씨의 청탁을 들어주지.” “제가 뭘 해 드리면 되는 거죠?” “짤막한 애인 행세.” 언제나 을이었던 지호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 “좋아요, 하세요.” 그녀가 그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흔들림 없는 그녀의 눈에 무심하던 남자의 눈이 이채를 띠는 것도 모르고서. “내가, 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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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라
플로레뜨
3.8(416)
“재벌가는 이혼에도 계약이 필요해.” 2년의 결혼 생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서윤은 더이상 이 집안을 버틸 수 없었다. 끝내 입 밖으로 뱉은 이혼이라는 말에, 둘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한다. 요양 병원에서 아버지를 간호하던 서윤은 오랜만에 들른 시골집을 정리하다 폭설에 갇히고, 무릎까지 쌓인 눈을 뚫고 나타난 도준이 그녀의 곁을 지킨다. “앉을 자리만 내줘.” 오롯이 둘만의 세계. 태령의 후계자가 아니라, 그저 남자로 곁에 있는 도준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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