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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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5(336)
스물다섯 살 사내의 몸은 단단하면서도 음험한 열기로 가득했다. 호수처럼 청량하며 음전하던 가면은 거짓 치장이었던 것마냥. 차우림이 어느새 지독하게 쉬어 버린 목소리로 속삭였다. “더 만지고 싶어. 도희야, 응?” “흐읏, 좀 천천히…….” “안 돼?” 차우림이 날카로운 송곳니로 도희의 귓불을 깨물었다. 따끔한 느낌에 도희가 숨을 몰아쉬었다. 이내 찌르르한 감각이 전신을 관통했다. 차우림은 이제 숫제 애원하듯 도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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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총 2권완결
3.9(544)
※ 2월 26일 본문의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2월 26일 이전 구매자 분들은 기존의 파일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으시면 오타 수정된 파일로 구독 가능합니다. “사랑해.” 사랑 좋아하네. 미쳤어? 너 같은 걸 사랑한다니. 넌 그냥 도구야. 내게 복수의 쾌락을 안겨 줄 도구. “오빠, 정말… 나 사랑하는 거 맞죠?” 진심일 거야. 가짜일 리 없어. 이런 나를, 5년 전에도, 그보다 더 전에도 알아봐 준 사람이니까. 애초에 사랑 같은 걸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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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4권완결
4.1(1,455)
“널 놔줄게.”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제안이었다. 운명은 언제나 그녀를 쉽게 살게 도와주지 않았지만 이때만큼은 ‘어쩌면’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게 화근이었다. “인터뷰는 제가 하겠습니다.” 눈이 부실만큼 터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서 그녀를 감싸던 손길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효정을 이끌었다. “우리, 아예 판을 크게 키워 보죠.” 어느 날 갑자기 효정에게 다가온 이 남자는 그녀를 구해주러 온 천사일까, 아니면 또 다른 악마일까? “뭘 그렇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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