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라떼북
4.5(222)
낳아놓기만 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 부모, 1년 전 세상을 등진 할머니. 주영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로운 벼랑 끝 위에 선 듯한 나날을 힘겹게 보내왔다. “씨팔, 애새끼 건드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냥 회 쳐서 묻을까…….” 그러다 결국 추락하기 직전, 난데없이 들이닥친 남자는 스스로를 ‘감투 쓴 깡패’라 소개한다. “죄송해요.” “누가 죄송하래!”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매섭게 소리쳐서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런 씨팔! 좆
소장 4,200원
이분홍
이브
총 2권완결
4.5(1,035)
라파이예트 테라스 아파트 1층에서 ‘문 덤플링’을 운영하는 이브는 늦겨울, 식당 앞에서 오드 아이가 예쁜 꽃거지, 렉스를 줍는다. 박애 정신을 발휘해 먹여주고 재워주고 일자리를 준 것뿐인데, 순식간에 ‘문 덤플링’이 로워 이스트 사이드의 핫플이 되어버렸다. 렉스가 ‘누나’라고 부르며 보석 같은 오드 아이로 바라볼 때마다 이브는 멀미가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는데……. 졸지에 ‘꽃거지’가 되어버린 렉스는 ‘라파이예트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300원
애플망고
텐북
4.5(523)
재수 없는 사건으로 요정처럼 작아진 헤르미! 협조해 준다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마법사의 말을 믿고 수집광으로 유명한 프로이 후작에게 팔려 갔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약을 개발하길 기다리며 열심히 요정 흉내를 내고 있었으나, 요정 생활은 쉽지 않다. 프로이 후작의 애정과 집착도 점차 심해지는데…. “귀여워…….” 프로이 후작의 눈깔이 영 이상하다. 얼마나 더 버텨야 할까? 새장 밖으로 나갈 순 있을까? “헤르미. 얌전히 잘 있
소장 3,500원
강하
스텔라
총 3권완결
4.2(1,071)
“차태석입니다. 신주그룹 서자새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마약, 여자, 폭력 등 흉흉한 소문이 파다한 천하의 개망나니 차태석. 선대끼리의 약속 때문에 은성그룹 고명딸 유해주와 선을 보게 되고. 그녀 또한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을 줄로 알았지만……. 무슨 말을 던져도 해주는 웃으며 받았다. 꼭, 어린아이의 투정을 전부 받아 주는 어른처럼. “저는, 재밌을 것 같아요. 차태석 씨랑 사는 거.” 꺾어 보고 싶네. 순간 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5(1,188)
★ 유주오 & 한주오 리라유치원 7세 시드니반 최고 괴짜 형님. 배트맨과 세자마마에 이어 검사까지. 손바닥 뒤집듯 정체성이 바뀌지만 늘 순간에 진심인 진짜 사나이. 이혼의 아픔을 가진 엄마와 단둘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과인은 이연이 씨의 아들이노라!』 ☆ 한라엘 리라유치원 5세 산새반. 여행을 떠났다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외톨이. 주오 오빠의 손을 잡은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아내와 사별한-사별이 뭔지는 모르지만-아빠와 외롭게 살고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000원
HearU
총 5권완결
4.6(435)
“나 기억 안 나는 거 어떻게 알았는데?” “예전에 약속했거든, 거짓말 안 하기로.” “거짓말인 건 어떻게 알았는데?” “너 하는 거 보면 알지.” “전엔 내가 어떻게 했는데?” 아리는 대답 대신 또 혼자 웃었다. 모르겠다. 잠이 덜 깼나? 근데 너무 좀, 껴안아 보고 싶었다. 방으로 들어가려는 걸 잡아서 폭 안으려고 했는데 아리가 슥 손을 들더니 내 얼굴을 밀었다. “뭐 하는 거야?” “우리 아직 손만 잡았어? 사귀는 사인데 껴안아 보지도 못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요조
오후
4.0(831)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김지운
봄 미디어
4.6(703)
정체 모를 남자의 은밀한 제안. 그 남자를 만나는 목요일, 오후 4시. “알고 싶어, 너를.” 그 비밀스러운 순간들을 세세히 듣고, 알고 싶어진다는 것에 세연은 막막한 두려움을 느꼈다.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잘 알게 된다는 것, 그럼으로써 마음이 깊어진다는 것. 그런 과정들 뒤에는 필연적인 상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를 이해하게 되어 버릴지 모르니까. ‘세상 모든 걸 등진 채 당신의 심장에 이마를 대고 싶어져.’ 하루도 미뤄
소장 4,000원
브루니
R
3.9(442)
“이런……, 벌써 젖었네.” 자신의 손길에 금세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몸에 만족한 듯한 음성이 낮게 울렸다. 붉고 단단한 정점을 손으로 쓸어내리고 그녀의 젖은 입구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뜨거운 내벽이 그의 손가락을 촘촘히 옭아매자 그녀의 입술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흣…….” ---------------------------------------- “강준 씨!” 그제야 걸음을 멈춘 강준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상기되고 창
위니현
로즈엔
4.1(784)
목소리에 끌리는 사람이 있듯 영수는 그의 손동작에 끌렸다. 조금 더 그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그가 좀 더 수다스러웠으면 좋겠다. 영수는 검지로 자신을 그리고 손을 펴 시형을 가리켰다. 두 손가락을 디귿 자로 만들어 반원을 그리고, 배 위를 두 번 쓰다듬은 후 엄지와 검지를 벌려 턱 끝을 가볍게 터치한 뒤 천천히 손가락을 모았다. [저는 당신을 더 알고 싶어요.] *** 그녀를 섬세하게 보듬어 주고 싶었다. 행여 망가질까 두려워 겹겹이 싸맨 후
소장 400원전권 소장 6,660원(10%)7,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