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유
일랑
4.7(6)
“반가(班家)의 여식이자 음전한 여인으로서 두 사내를 아는 것이 어찌 좋은 일이겠습니까. 제발 말씀을 거두어 주세요, 서방님.” 부인 성화영을 두고 밖으로 나돌며 향락을 즐기기 바쁜 한이찬은 그녀에게 음란한 제안을 한다. 제가 사 온 종과 제 앞에서 밤을 보내 아이를 가지라는. 더는 화영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여 고개를 끄덕이며 조건을 붙였다. “날을 잡기 전 낮에 먼저 만나 보고 싶습니다. 서방님 없이 은밀하게요.” * * * 다음 날
소장 1,000원
이화수
보헤미안
총 13권완결
3.6(40)
금양장공주의 귀한 딸 현주 이정인. 혼인 후 아이까지 가졌으나 외사촌동생을 첩으로 들이려 하는 남편과 그 아이를 후계자로 삼으려하는 시어머니에게 당해 아이도 잃고 목숨의 위협까지 당한다. 귀녀 이정인은 더 이상 무양(無良: 양심이 없는)한 시집에 당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인연 운치를 만나 복수와 영화의 길에 오르려 한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43,200원
고원희
녹스
3.6(11)
*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첫사랑, 능력남, 사이다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연하남, 사이다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왕족/귀족, 시월드, 권선징악, 이야기중심 “방금 내가 정했다.” 짧았던 첫 만남만으로 내정자를 뒤로하고 초연을 황태자비로 간택한 태. 그렇게 황태자비가 된 초연은 북방으로 떠나간 태를 독수공방하며 기다린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만난 태는 초연이 기억하던 소년의 모습과
소장 3,500원
순록(順綠)
와이엠북스
3.9(75)
-희서야, 내 각시. 서방에게 네 예쁜 샘을 보여 주려무나. 부친의 생사도 모르는 상황에서 팔려 가듯 올린 혼례식 밤. 정체 모를 혼란 속에서 희서를 구해 준 남자, 휘영. 귀신과 엮인 붉은 실은 다른 이와 부부의 연을 맺어야만 끊을 수 있다는데. “가까이 오거라. 머리를 내려 주마.” 희서의 심장이 거칠게 팔딱였다. 조용한 방 안에는 계속 사락사락, 옷감 부딪히는 소리만 났다. “예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구나.” 희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
소장 3,000원
여소래
파인컬렉션
3.3(12)
역모를 일으켰으나 실패한 궁가의 마지막 핏줄, 궁소하. 꼼짝없이 기방으로 팔려 가리라 짐작했던 그녀는 뜻밖에도 영의정 이춘백의 며느리가 된다. 필시 서방님께 크나큰 흠결이 있으리라 짐작한 소하. 그러나 신방에 들어온 소년은 눈이 커질 정도로 미남이었다. “사이좋게 삽시다, 부인.” “네에, 서방님.” 아직 어려 손잡고 밤 산책만 하던 어린 부부는 전쟁으로 잠시 헤어지게 되는데……. 그리고 3년 후. “서, 서방님……! 히끅, 흐끙!” “……부인
강선우
블랙피치
총 2권완결
4.1(9)
#동양풍 #가상시대물 #신데렐라 #권선징악 #비밀연애 #신분차이 #순정남 #능력녀 #단행본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심야책방에서 국수 말던 연홍, 세자 이원의 연인이 되다! 친모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입궐한 명랑 처자 연홍의 산전수전 궁궐 로맨스 낮에는 진주각 허드레 일꾼으로, 밤에는 심야책방에서 국수 말아주는 홍누나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연홍. 송대감 댁 수양딸로 입적한 사연이 있다. 그런 연홍이 우여곡절 끝에 여인 보기를 돌 같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마뇽
딜(Dill)
4.2(514)
“오늘 내가 너를 네 서방에게서 약탈해서 내 것으로 삼으니,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다.” 혼례를 치르고 신랑집으로 향하던 신부의 가마가 습격당했다. 몸값을 가져오겠다며 혼자 내뺀 신랑과 버려진 신부 단령. 그리고 신부를 훔친 사내 백산. “백산. 백산아.” 단령의 맑은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순간 사내의 안에서 욕망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끓어오르는 욕망이 불쑥 머리를 들어 올렸다. 사내가 제가 묶어 줬던 옷고름을 풀고
소장 2,800원
난설(暖說)
늘솔 북스
4.0(42)
지아비를 잃고 외로운 일상을 보내는 소화에게 어느 날부터 찾아든 들국화 한 다발. 아닌 척 해보지만 위로받았다. 복잡한 사정으로 떠난 시어머니의 심부름 길, 따라 나선 마당쇠 칠복이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신분차이를 뛰어 넘은 그들의 조심스러운 사랑.
정은숙
나인
3.9(417)
[도서 안내]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 되던 「 익애(溺愛), 사랑에 빠지다 」의 개정증보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꼴이 이게 뭡니까. 설명을 해 주십시오, 형수님. 어찌 남장을 하고 이리 돌아다니시는 겁니까.” 형님의 여자였다. 혼삿날 전에 죽어 버린 남편 때문에 홀로 시댁에 들어오게 된 완희. 그런데 멀게만 느껴졌던 그녀를 도박장에서 만났다. “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남편 때문에 내 남은 인생을 희생해야 합니까.
소장 3,200원
로맨스토리
총 3권완결
3.8(116)
〈강추!〉[종이책2쇄증판] 스르륵 쓰다듬기 시작했다. ‘흐읏!’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은라가 간신히 입안으로 집어삼켰다. ---------------------------------------- 천무의 태자 무륜. 후궁의 딸 금은라. “전하! 어, 어찌 그런 말을 하십니까. 전하와 저는 남매지간입니다!” “너와 내가 어찌해서 남매가 된다는 것이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혈연 간도 있다더냐. 나는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 “……!” “나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500원
김희연
발해
3.6(29)
“예, 소녀가 아비의 죄를 대신하여 폐하를 따르겠사오니, 이번 일은 조용히 넘어가 주시면 아니 되올런지요.” “소혜야!” 태웅은 소혜의 말에 혼백(魂魄)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것 같은 경험을 하였다. 하여 감히 황제의 앞임에도 불구하고 언성을 높이는 불경을 저지르고 말았다. “안 돼! 폐하. 아니 되옵니다!” “하하하. 당돌하다 못해 맹랑하기까지 한 계집이구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