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떼
텐북
4.3(139)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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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3(6)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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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니
알사탕
3.8(14)
#현대물 #금단의관계 #모유플 #수유플 #시동생과섹스 #도련님과섹스 #시월드 #배덕녀 #상처녀 #대물남 #계략남 #연하남 #나쁜남자 #강제 #자보드립 #19금 #씬중심 #고수위 #모럴리스 #단행본 “형수. 존나 야하네. 아무한테나 이렇게 보지도 내주고. 앞으로도 계속 내 좆물 받아줄 거지?” 몇 년째 수능 공부 중인 도련님이 형수 김이나의 젖을 먹겠다고 나섰다. 시어머니와 남편까지 그깟 젖 좀 주는 게 어떠냐 한다. 날이 갈수록 시동생의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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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피조개
4.0(40)
#현대물 #신데렐라 #금단의관계 #참된며느리 #다각관계 #나이차이 #신분차이 #재벌남 #절륜남 #평범녀 #씬중심 #더티토크 #하드코어 #모럴리스 #13대1 “아가, 살살 조이거라. 아빠 쌀 거 같으니까.” 가족은 사랑이야. 부모를 일찍 잃고 가족에게 학대받으며 자라온 손시운은 삼촌 내외가 운영하는 가좆 같은 좆소기업에서 월급 없는 경리 겸 잡무 담당으로 혹사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래처 사장이 모셔 온 갑 오브 갑, 원청업체 SX 건설의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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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감각주의
1.0(1)
남편의 발기부전으로 욕구 불만이 쌓여만 가던 그녀, 조안. 이틀 전, 한 여자가 웬 사내아이의 손을 잡고 찾아오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몸에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 되는 줄로만 알았다. “아저씨 잘 안 서지? 그런데 내 앞에서는 왜 설까? 그건 아줌마가 해주지 못하는 온갖 걸 내가 다 해주거든. 깔깔깔.” 남편의 발기부전이 사실은 내가 임신할까봐 긴장해서라니, 하! 거기다 남편이 간 출장의 절반 이상은 업무 때문에 간 게 아니라 현재 두 집 살림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2(194)
“참고로 난 섹스 좋아해. 잘하기도 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제1 야당 대표의 외동딸 인라희. 줄리어드 음대를 수석 졸업하며 플루티스트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가던 그녀는 귀국 연주회 리셉션에서 만난 차승조에게 첫눈에 빠져들게 된다. 양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계와 재계의 완벽한 만남이라 불리는 결혼이 성사되고 두근대는 신혼 첫날밤.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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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MALKANG
4.4(2,993)
국회 의원 윤재준의 사생아, 윤서우. 그녀가 크는 동안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말이 있다. ‘여자는 얌전하고 조신해야 해. 몸가짐 허투루 하면 안 되고 남자 함부로 만나지 말고.’ 낙천적이고 순종이 체질인 서우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야생 같은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아버지가 궁전 같은 부잣집으로 데려와 줬으니 뭐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신함을 강요받은 그녀는 야만적인 사내를 좋아하는, 조신한 변태로 커 버린다. “말 잘 듣고 얌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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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안
0
집안의 생활고로 인해 취집으로 내몰린 그녀, 황가연. 예비 신랑은 4년째 식물인간인 남자였다. “사이즈는 마음에 들어요?” “……사모님!” “빨아서 세우든가, 흔들어서 세우든가, 무조건 세워서 섹스해. 의식은 없어도 감각은 아직 살아 않았으니, 네 능력을 다 발휘하라고. 그래서 아이를 낳아.” 가연의 귀에는 마치 시체와 섹스하라는 말처럼 들려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런 곳에서 의식이 없는 남자와 살 생각을 하니 숨이 턱 막혔다. 그것도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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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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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칼
하트퀸
4.2(96)
헤리티지 그룹의 막내아들 장규열. 꽤나 놀아 본 과거를 가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싸가지 없는 재벌 2세. DS물산의 장녀 서한나. 예쁘고 똑똑하고 일 잘하고, 겉과 속 전부 완벽한 재벌집 장녀. 남을 지배하며 흥분하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특별한 기대도 없이 자연스럽게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올린 두 사람. 적당히 섹스하고 적당히 맞춰 살면 되는 그저 그런, 뻔한 정략결혼인 줄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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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4.1(155)
*본 작품에는 폭력과 관련한 소재 및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설정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 내 등장하는 지역, 인물, 단체는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과거 민영의 어머니를 구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최인하와 약혼했던 민영은 지금, 약혼을 끝낼 준비를 하는 중이었다. 예비 시부모와의 불화에 인하의 폭행과 외도가 더해지자 민영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런 민영에게 최인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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