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민쿠
텐북
총 6권완결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소장 700원전권 소장 15,400원
여소래
라떼북
4.0(17)
토끼 수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묘(卯)족 중 가장 용맹한 토끼인 해수는 늑대 수인 부족인 랑(狼)족의 신부로 뽑힌다. 그간 랑족에서는 귀하고 아름다운 흰 토끼를 신부로 요구했지만, 이번에 뽑힌 해수의 털 색은 굴뚝에 빠졌다 나온 것 같은 회색. 오래 전 시집을 갔던 다른 묘족 신부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느니, 잡아먹혔다느니 하는 괴담마저 돌지만 해수는 용감하게 신부가 되어 마을을 떠난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남편 이결은 성정이 온화하고 다정한 늑
소장 2,900원
최연
로아
총 8권완결
3.7(6)
정략결혼한 남편을 짝사랑한다! 중소기업에 입양된 딸 민나린은 정략 결혼을 한다. 하지만 남편은 아직 입양 사실을 모른다. 그걸 모른다. 그 사실을 빌미로 결혼 후에도 친정은 협박과 폭언을 서슴지 않는다. 일은 똑 부러지지만 인간관계는 서툰 나린은 남편의 마음을 얻겠다고 목표를 세우지만 다가가기도 전에 상처받는다. “그래요. 나 남편 짝사랑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거 끝낼 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내 남편도 아니고 남의 애인도 아닌 애매한 남편
소장 2,900원전권 소장 20,300원
마호가니
총 4권완결
4.2(5,580)
※본 작품의 외전은 19금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의 두 번째 외전(외전2)은 15세이용가 연재용 원고를 편집하여 출간한 것입니다. “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사랑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 언제나 그 남자와 나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 “적어도 여긴, 나를 기다린 것 같은데.” 그는 피치 못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지안을 안았다. 감정을 살피는 말 따윈 못하는, 과묵한 남자 나름의 위로의 방식인지도
소장 500원전권 소장 8,500원
이서윤
R
총 2권완결
3.8(1,432)
그대로 흠뻑 젖은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읏!” 여자의 허리가 튀어 올랐지만, 그뿐이었다. 그가 몸으로 누르고 있는 한, 여자의 하체는 전혀 움직일 수도 없을 것이다. 그는 우선 입술을 크게 물어 단번에 빨아들였다. 갈라진 틈을 위아래로 옮겨가며, 이미 흐른 샘물을 남김없이 마셨다. 혀끝이 틈을 타고 올랐다. 슥슥 핥아 마시던 그가……. ---------------------------------------- 흐트러짐 하나 없는 현강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3.3(69)
어둠의 긴 터널 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재벌가 며느리 해진은 동해안 바닷가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내려온 앞머리를 남자가 쓸어 올렸다. 달빛이 그의 얼굴에 음영을 만들며 아른거렸다. 조각 같은 느낌의 얼굴. 그녀보다 머리통 두 개는 더 큰 키. 푸르고 서늘한 눈빛이 투명하게 와 닿았다. 얼음 조각을 입안에 넣고 와싹 깨물었을 때, 그 차디찬 짜릿함 같은 전율이 해진의 몸을 휘감았다. 이 남자, 너무 섹시해……. 느낌과 동시에 해진은 강렬하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