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젤리
페리윙클
총 4권완결
3.8(15)
자랑스러운 레서판다 일족의 외동딸 페페. 덫에 걸린 작고 귀여운 댕댕이 테오를 구했다. “다쳤구나!” 독이 묻었을지도 모른다며 상처에 입을 가져다 대는 페페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테오의 입이 벌어졌다. ‘이게 무슨…….’ 독을 빼겠다고 한 짓이 오히려 상처를 내었기 때문인지. 잇자국이라고 난 것이 돌부리에 긁힌 상처보다도 작았기 때문인지. 하찮은 잇자국을 바라보던 테오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애초에 그는 강아지가 아니라 늑대였다. * * *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