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축축하고 음란한 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왔다. 허리의 움직임이 차츰 격렬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움직임에 맞춰 그녀의 몸도 침대 위에서 커다랗게 흔들렸다. 귓가에 와 닿는 술 냄새나는 미란의 헐떡거리는 숨결. 온 몸을 찢기는 듯한 기분 좋은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져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