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겁 없는 아가씨야. 분명 한마디만 더 하면 키스한다고 경고했는데. 내가 그렇게 너그러워 보였나?” 눈부신 바다, 그리고 달빛. 그 아래 이루어진 그와의 첫만남. 하지만 자신과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그 남자, 윤서후. 우여곡절 끝에 다희는 그와의 사랑을 인정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많이 힘들었어요?” 다희는 그의 얼굴을 보지 않고도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리 표정을 숨겨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