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탠저린)
텐북
4.3(245)
※본 도서는 신규 외전이 추가된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 서로가 손해 볼 것이 없이 시작된 관계였다. “지금 제 역할은 지환 씨 아내예요. 거기에 어긋나고 싶지 않아요.” “잠자리 스킬이 부족하던데. 그것도 고칠 수 있겠어요?” 굳이 더 들쑤셔 상처 주려던 삐뚤어진 괴롭힘이, 불편함을 피해 소파에서 잠든 여자를 안아 옮기고, 상처 난 뒤꿈치에 밴드를 붙이는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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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디히
총 3권완결
4.6(8)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대륙 전체에 퍼진 두 남녀의 남다른 금실. 아룬델을 대표하는 슐덴 공작가의 공작 부인인 엘레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부인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엘레나 쇼온하이트 데 슐덴. 혹은 친정인 에른하트 가문과 황후의 장기 말. 후계와 관련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탓에 기이한 방법으로 진료한다는 의사를 은밀하게 찾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발렌티라고 하시면 됩니다.” “엘리, 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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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3(6)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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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yan
CL프로덕션
4.4(18)
“남자를 꼬시려고 넌 어떻게 했어?” “……엄마는 뇌병변장애인이었고, 아빤 농인이었어요.” “너 어디서 상상력 풍부하단 소리 많이 듣지?” 수진은 생긋 웃었다. “돌아가세요, 취했어요.” 분명 그랬던 남자였다. 한혜영. 한국 경제를 틀어쥔 최대 기업 KS 전자의 차남이자 망나니.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런 방탕아이자, 수진을 절망의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줄 유일한 남자. 그러나 결국 수진을 버린 남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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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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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
하늘꽃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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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선
신영미디어
4.2(109)
* 키워드 : 현대물, 동거, 시월드, 신데렐라, 권선징악, 갑을관계, 신분차이, 계약연애/결혼,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털털녀, 달달물, 힐링물 한때 잘나가는 연기파 배우였지만 추문으로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진 소유주. 그녀에게 모종의 사고로 인하여 선일 타워에 갇혀 사는 ‘남자 라푼젤’ 한태경이 거액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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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로튼로즈
1.0(2)
“병원은 가봤니?” “네, 어머니. 제게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우리 도원이한테 문제가 있다는 거니?!” 며느리는 그저 씨받이로 생각하는 시어머니. 그 어머니를 말릴 생각 따위 없는 무관심한 남편. 힘겨운 결혼 생활 와중에 남편의 친구가 찾아왔다. “으아악! 죄송해요! 그게, 외국 생활하면서 뺨에 입을 맞추는 게 일상이 된지라! 으아아! 정말 죄송해요!” 외국물을 먹은, 다소 수상한 남편의 친구가. #고수위 #계략남 #순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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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솜
4.0(107)
“대답 안 해?” 서슬 퍼런 호통에 서연은 더 이상 대답을 미룰 수 없어 겨우 입술을 열었다. “흑, 아버님, 정말이에요. 전 정말 모르겠어요…….” 번들거리는 성기를 쥐고 서연의 뺨을 툭툭 시비 걸듯 때리고 있던 시부가 동작을 일순 멈췄다. “시애비 앞에서 그딴 짓을 해놓곤 순진한 척은 씹팔.” “정, 정말 모르겠어요. 하준 씨랑 그…… 한 지가 일 년이 다 되어가서…….” “……뭐라?” 시부가 쩌렁쩌렁한 목청으로 분통을 터트렸다. 개호로잡놈
블랙커피
도서출판 태랑
총 4권완결
4.1(9)
아버지가 회복할 때까지 병원비를 대겠다고 했다. 급성 백혈병에 걸린 선배의 아이를 낳아 준다면. “너한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 “무슨 기회요?” “날 잡을 기회.” “난 돈 때문에 내 인생을 팔고 싶지 않아요.” “뻔뻔하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난 해야겠어. 이 결혼.” 욕심에 의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 정훈과 필요에 의해 받아들이고 만 주아. 그의 제안은 결혼이라는 이름의 함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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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로운
탐
3.0(11)
“해 보자고, 동거.” 일방적인 이혼 통보 후 홀연히 떠났던 남자가 2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러 온 거면 그만 가요.” “많이 변했네. 한채원이 거절이라는 걸 할 줄도 알고.” 수혁은 허리를 숙여 채원의 키에 맞추고는 비스듬히 입꼬리를 올렸다. “좀 더 솔직해져 봐. 아니면 들키지를 말든가.” 예고도 없이 코앞으로 불쑥 들이닥친 얼굴에 채원은 그대로 굳어 버렸다. 그의 향기와 숨결에 정신마저 아득해졌다. “이것 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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