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율
시크릿e북
총 2권완결
3.9(35)
“놔줘요.” “왜, 싫어요?” “그, 그냥 해요. 난 이런 것은…….” “이런 게 뭔데요? 섹스는!” 그는 그의 손 밑에 있는 제 손을 빼려 힘을 주는 영채의 손을 더 강하게 잡고 제 가슴을 움켜쥐게 했다. “노골적이거든. 당신이랑 나 발가벗고, 온몸을 만지고 빨고, 다 맛보는 게 섹스야.” 그는 영채의 손 위에서 천천히 원을 그리듯 움직였다. 수치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영채는 아직도 빳빳하게 경직되어 있었다. 할 수 없지. 그는 그녀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조영
로맨스토리
3.5(37)
〈강추!〉별안간 황제의 몸이 이쪽으로 확 기울어졌기에 우희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손을 뻗어 의자를 뒤로 홱 젖힌 황제가 거의 드러눕다시피 한 우희를 한입에 꿀꺽 삼킬 듯 야수의 눈빛이 되어 내려다보았다. 실로 오래간만에 받아 보는 관능적이고 애욕에 물든 눈빛이었다. 노골적인 눈빛에 우희는 무방비로 창공에서 뛰어내리는 양 정신이 아찔했다. 제멋대로 뛰어 대는 맥박이 호흡을 더욱 가쁘게 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옳건만 입이 얼어붙어서 떨
이서윤
3.7(29)
〈강추!〉그녀에게는 사랑이었고, 웨딩드레스의 약속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등 뒤의 무거운 복수의 날개짓이었을 뿐, 아름다운 악마의 유희. 붉은 와인보다 짙은 노예의 사슬이 그녀를 옭아매고, 이제 그녀는 그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는데…. 이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악마와의 결혼』 제 1권.
원주희
4.1(88)
〈강추!〉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칠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가. 그런데 이제 와서 죽은 게 아니라니. 칠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난 이유는 뭘까.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 -서, 설마…… 아니야! 아니야!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 아니야, 그럴 리 없어! 그 사람은……. -똑바로 봐. 나야, 강인규. 네 과거 애인이었던 강인규라고. 우린 사랑하는 사이였잖아. 비 오는 날 새벽 너와 다른
소장 3,500원
적랑
3.8(39)
〈강추!〉우택에게 비친 그녀, 유휘조.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땐, 너무 놀라 한동안 멍하게 응시했던 건 사실이다. 다 큰 성인이 틀림없는데도 이렇게 작은 여자가 세상에 있을까 싶어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었다. 거기다 커다랗고 말간 눈동자는 TV리모컨을 무심코 돌리다 보았던 ‘슈락’의 ‘작화신은 고양이’를 닮아있었다. 코도 입술도 모든 게 작았다. 다섯 살짜리의 이목구비를 옮겨놓은 것처럼 앙증맞았는데도, 유독 두 눈만은 커다랬다. 계속 알짱거려 귀엽
리틀곰
3.1(9)
〈강추!〉“으응, 더 만져 줘요.” 아저씨의 움직임에 곧바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손으로 만족하겠어? 입으로 해 줄까?” “얄밉게 알면서.” 나의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좋은지 파괴적인 손놀림을 보이다가 소파에 눕히곤…. -------------------------------------------------------------------------------- 유림이 한 아파트에 이사를 와 4개월을 살쯤에 무표정하게 대하던 옆집 남자가 먼저 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정경하
3.9(266)
〈강추!〉연수의 숨소리가 급격히 빨라졌다. “하, 하지 마, 하지 마요.” 극한의 쾌락을 견디지 못하는 연수가 흐느꼈다. 손에 힘을 주어 쥐어뜯을 듯 확 잡자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는 짜릿한 쾌락 앞에 늘어진 연수를 잡고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 호흡이 들뜨고 마음이 들뜬다. -------------------------------------------------------------------------------- 어차피 그와는 사랑
님사랑
3.9(68)
〈강추!〉함께 향기를 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꽃, 무향. 떠날 거면서 하필 이런 꽃말을 가진 꽃을 선택했는지. 향이 사라지기 전까지 만이라도 자신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기가 막힌 기대를 했던 건 아닐까? 이제 정말 다시는 이 집에 들어오는 일은 없겠지. 너무 많은 추억과 웃음과 행복이 있는 곳인데……. 님사랑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향의 반란』.
정아미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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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국내 5대 기업 중의 하나인 A그룹의 후계자인 최주혁이 살해된다. 그 일로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어른들의 추악한 욕망 때문에. 어른들의 치졸한 자기 방어 때문에. 최서훈- 자신의 이복형인 최주혁의 죽음에 자신의 친형인 최기훈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자신을 자책하며 졸지에 고아가 된 김이아를 찾아 고아원에 간다. 김이아- 이아의 아버지가 엄마와 국내 굴지의 그룹 후계자를 살해하자 그녀는 고아원에 보내진다. 외로워
3.8(13)
다시 차오르는 욕망. 지석은 무릎으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와 그녀의 체액으로 얼룩진 곳. 단 한 번도 다른 남자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곳에 붉은 빛이 어른거렸다. 심장이 뭉근히 조여드는 느낌. 정의할 수 없는 쾌감이 물속에 풀린 물감처럼 빠르게 번져나갔다. “우리 관계의 시작이 욕망이었다는 건 인정하지. 하지만 이제 상관없어. 내가 널 원하니까.” 이연은 고개를 저었다. 욕망, 그리고 원한다는 것으로 그들이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자신의
청어람
4.0(10)
원주희 로맨스 장편소설.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칠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지... 그런데 이제 와서 죽은 게 아니라니. 칠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난 이유는 뭘까.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