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란
늘솔 북스
4.2(179)
세상과 동떨어진 깊은 산속 유일한 사내아이 탄놈이. 외로운 그를 웃게 하고 사내로 만들어줄 신부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어렵사리 데려온 신부가 고작 네 살배기 어린 아기라 업어 키우며 여인이 되기만을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리다 결국 혼인하게 된다. 삶의 이치를 자연으로부터 깨닫고 실천하며 사는 탄놈과 그의 어린 색시 어리가 만들어가는 산골 신혼 로맨스. 이 산 전체가 부부의 놀이터이니 사계절 지루할 틈이 없는 애정행각으로 조용하던 작은
소장 2,800원
4.0(57)
억울한 사고로 다시 대학생이 되어 버렸다. 남자보다는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안고 살아사는데... 아뿔사! 그 다짐을 흔들리게 만드는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채 사랑을 입에 올리기가 부끄러웠으나 감정은 이미 넘치고 또 넘쳤다. 그의 사랑을 받을 때마다 얼마나 외치고 싶었던 말이었나. 여기에 다 묻고 가면 참을 수 있을까. 이 감정을 다 가지고도 그
소장 3,000원
박정아
로망띠끄
3.6(17)
서른살의 평범한 회사원 정재민. 입사한지 3년만에 대리로 진급하며 기획팀으로 발령난 첫 날, 자신의 상사라는 김수연 팀장을 첫대면하며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일곱살 연상에 이혼녀, 대기업 대표의 아내였던 여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향한 마음은 한없이 커져만 가는데 그녀는 얼음처럼 차갑기만 할 뿐. -본문 중에서- “아니 정 대리님 도대체 그 잘생긴 얼굴에 키도 훤칠하고 성격도 좋은 사람이 뭐가 모자라 짝사랑이래요?” “정 대리가
서미선
에피루스
3.3(27)
너무나 먼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그가 청혼을 하고, 그와의 사랑의 결실이 뱃속에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세상은 온통 분홍빛 장미 정원이었다. 그러나 아름다움으로 무장된 한 여인의 치명적인 독이 그녀의 정원에 뿌려지고, 소중한 것들은 하나 둘씩 그녀의 곁을 떠나 마침내 그녀조차 정원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가하
3.3(4)
난 너에게 미쳐 버린 광인(狂人)이야. 네가 내게서 벗어나면 난 죽은 목숨이야. 평생, 아니 이 생이 끝나도 넌 내 거야! 아버지의 죽음 후 한 회장 댁에 머물게 된 세연은 자신을 돌봐주는 규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을 시기하는 규민의 친구 문경은 세연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밀어넣고, 결국 세연은 자신을 숨기고 마는데…….